ALL OR NOTHING

일년만에 처음찾은 곳
사계절 어느때라도
예쁜추억이 되준다
폰카로 우다다다다~
많이 아쉽다ㅜ.ㅜ
이제 곧 단풍이 올텐데..
기약없는 재회를 남기고..


평강식물원의 여름향기

어제 내린 비가 가을을 손짓하는 비였나봐?!

열린창으로 불어오는 바람결이 많이 달라졌다.

며칠전만 해도 폭염에 허덕거렸는데..

정말 가을가을하구나~

내가 자주 찾는 평강식물원

이젠 여름의 마지막 향기가 될 것 같다.

평일오후...

나만의 호젓함을 맘껏 누릴 수 있어서 좋은

여름날의 아쉬움을 달래 주려는 듯

평강 곳곳엔 하얀 나무수국이 만발 해 있다.

꽃이 있는 곳에 날아드는 나비들

나도 나빌레라~

여러갈래의 오솔길들마다

꽃과 나무 풀들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사계절 어느때 와도 늘 좋은곳

맑은 공기와 발자국 따라 들리는 새소리

빈 의자에 앉아 쉼표도 찍으며

아주 천천히 느리게 걷다보면

어느새 힐링으로 리셋된 나를 마주하게 된다.
















다른계절의 평강식물원은 아래로

http://21blackjack.tistory.com/664

 

http://21blackjack.tistory.com/590

 

http://21blackjack.tistory.com/572

 

http://21blackjack.tistory.com/565


자세한 사항은 평강식물원 홈페이지에서

http://www.peacelandkorea.com/



 

 

 

 

 

 

 

 

 

 

 

 

 

 

 

 

 

 

 

 

 

 

 

 

 

 

 

 

 

 

 

 

 

 

 

 

 

내 자신을 낮춰야만 비로서 볼 수 있는

푸른잎들이 무성지기전 소담하게 꽃 피우는

야생화와 봄꽃들

아직은 봄이고픈 마음

때늦은 붉은 자목련과

바람결에 흩날리는 벚꽃잎들

 평강에서 다시 만나니 반가웠다.

설레이고 이쁜지고

 

 

 

 

 

 

 

 

 

 

 

 

 

 

 

 

 

 

 

 

 

 

 

 

 

 

 

 

 

 

 

 

 

 

 

 

 

 

 

 

 

 

 

 

 

 

 

 

 

 

 

 

 

 

 

 

 

 

 

 

 

 

 

 

 

 

 

 

 

 

 

 

 

평강식물원

http://www.peacelandkorea.com/

 

<야간개장 임시 중단 안내>
평강식물원은 연이은 한파로 인해 야간 도로사정이 좋지 못한 관계로 
야간개장을 1월 25일부터 임시 중단합니다.

 

 

3월달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밤사이 밖에 눈이 내린줄 모르고 방콕만 하다가

페친들의 첫눈소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뚝뚝뚝...

이건뭐지?? 왠 비??

실망하고 있다가 직접 가 보기로 한다.

어제까지 가을가을했는데

오늘은 진짜 겨울겨울하다~~

왠지 첫눈하면 뭔가 의미부여를 하고픈건 인지상정 

설레임가득 소녀감성이 엄청나게 충만해도 좋을만큼

제법 많은 양의 첫눈이 내려주어서 하늘을 보며 외쳐본다!

오~ 주여~~ 할렐루야~~~*

이곳에 제가 있게함을 감사합니다!

아무런 발자욱없는 아름드리 나무엔 미리 준비해 두었던

불빛축제를 내게 선사했고

해가지니 멀리서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런 평강의 모습이 처음이라 그런지

손이 시려운데도 난 쉰난당 쉰나~

 

 

 

 

 

 

 

 

 

 

 

 

 

 

 

 

 

 

 

 

 

 

 

 

 

 

 

 

 

 

 

 

 

 

 

 

 

 

 

 

 

 

 

 

 

 

 

 

 

 

 

 

차가워진 바람결따라
뒤엉킨 낙엽 흩날리듯
마음 한구석 소용돌이는
여전히 잦아질줄 모르는데
벌써 가을이 지고 있다.
덧없는 시간은 참 빠르고
어디쯤에 멈춰서서 돌아보아야
또 다른 내가 보일까?

비에 젖은 낙엽조차 아름답다.

곁에 붙잡아 두고 언제까지나 나만의 가을이고 싶다.

계절을 돌아 다시 제자리로 올테지만

지금의 나도 어떤모습으로 변해갈지

두렵기도 설레기도 한다.

 

 

 

 

 

 

 

 

 

 

 

 

 

 

 

 

 

 

 

 

 

 

 

 

 

 

 

 

 

 

 

 

 

 

 

 

 

 

 

 

 

 

 

 

 

 

 

 

 

 

 

 

 

 

 

 

 

 

 

 

 

 

 

올해는 메마른 가뭄으로 단풍이 이쁘질 않다고 한다.

아직 단풍이 곱게 물들려면 시간이 좀더 지나야 할싶다.

작년 평강식물원의 가을단풍을 놓쳐서 무척 아쉬워했었는데

이번엔 좀 서두른 탓에 이른감이 없지 않았지만

필이 꽂히면 이유불문하고 무조건 가야한다....

......는게 내생각

지난 5월초순에 다녀 와는

↓↓↓

http://21blackjack.tistory.com/460

 

같은 장소 다른분위기

역시 가을이라~~~

한적함을 좋아하는 나로선 오늘의 선택이 역시 탁월했다고

자화자찬으로 므흣한 기분에 들떠서

보는 눈이 없으니

혼자서도 참 잘 노는 뇨자가 되었다!

내일이면

직원분이 찍으셨다며 꼬딱지만하게 내가 찍힌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평강식물원 페이스북에 게재될거라면서 양해를 구하시길래

초상권따위 걱정하지 마시고 흔쾌히 허락 해 드렸다.

 

https://www.facebook.com/peacelandkr

 

 

평강식물원 10주년 입장료 할인행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는데

신분증 보여주고 현지인 할인까지 덤으로다가

ㅋㅋㅋㅋㅋ

힐링이 필요하신분은 꼭 다녀가시길 강추!

 

 

 

 

 

 

 

 

 

 

 

 

 

 

 

 

 

 

 

 

 

 

 

 

 

 

 

 

 

 

 

 

 

 

 

 

 

 

 

 

 

 

 

 

 

 

 

 

지난 늦가을쓸쓸함을 보았다면

봄의 평강식물원은 꽃과 더불어 짙어가는 녹음의 푸르름으로

한층 생기 있어보이고 지친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듯 했다.

사계절별로 모습을 담고픈 욕심이 들었지만

가까이 살면서도 자주 못 오는 아쉬움이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놀러온 관광객들이 많았고

어르신들도 모처럼 데이트에 추억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서로 독사진 찍어주는 어르신께 사진찍어 드릴까요?

했더니 흔쾌히 응해주셔서 서로의 카스토리에 올리신다며

연속 두대의 핸드폰에 곱게 담아드렸다.

뒷배경에 분수도 멋있게 잘 나왔다고 아주 만족해 하시며

그자리에서 카스배경사진으로 업뎃도 하시고ㅋㅋ

지난번에 못 둘러본 곳까지 나름 열심히 답사를 했다.

모처럼 구석구석 사람들 그림자가 있어서 반가웠을

평강식물원

대중교통편만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갈땐 차시간이 넘 멀어서 1.7km를 천천히 걸어 내려왔더니

발바닥에서 불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