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밤사이 밖에 눈이 내린줄 모르고 방콕만 하다가

페친들의 첫눈소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뚝뚝뚝...

이건뭐지?? 왠 비??

실망하고 있다가 직접 가 보기로 한다.

어제까지 가을가을했는데

오늘은 진짜 겨울겨울하다~~

왠지 첫눈하면 뭔가 의미부여를 하고픈건 인지상정 

설레임가득 소녀감성이 엄청나게 충만해도 좋을만큼

제법 많은 양의 첫눈이 내려주어서 하늘을 보며 외쳐본다!

오~ 주여~~ 할렐루야~~~*

이곳에 제가 있게함을 감사합니다!

아무런 발자욱없는 아름드리 나무엔 미리 준비해 두었던

불빛축제를 내게 선사했고

해가지니 멀리서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런 평강의 모습이 처음이라 그런지

손이 시려운데도 난 쉰난당 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