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나...

지금 왜 이러고 있나?

이렇게 살기 싫은데 다르게 사는 방법을 모르는 바보

지금 내가 갇혀있다고 생각하는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영영 벗어 날 수 없겠지?!

벗어나고픈데 막상 밖으로 나가면 막막하고

무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두려움이 앞선 마음이 더 지배적인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두려움이 더 커진다는게

나를 숨막히게 조여오는 것 같아서

늘 불안하고 초조하고 슬프다.

벗어날 수 없이 끊임없는 비참한 삶의 굴레 같았던

2015년도 어느새 마지막날...

진짜 힘들게 지금까지 버텨 온 것같다.

나약한 나를 이겨내기 위해

살기위한 몸부림의 버팀이 아니라

오로지 버티기위해 산것처럼...

모든게 이젠 고단함일뿐

지칠대로 지쳐가고 있다.

그래서 난

슬픈기억들 모두 지나가는 시간들과 더불어

다 보내져 버렸음 좋겠다 한다.

또 지킬 수도 없는 마음다짐과 약속들을

습관처럼 하겠지만...

 

 

 

 

 

 

 

 

하루종일 우울모드였다.

벌써 3일째 문밖 외부출입을 전혀안했다.

그래서 밖에 눈이 내린지도 몰랐다.

낯선곳으로의 발걸음을 떼기란 쉽지가 않았지만

첫눈이후 하도 오랜만이라..

금방이라도 바스라질것 같은 나뭇가지에

소담히 쌓인 하얀눈이 유독 반짝거린다.

어둠이 내려앉은지 오래인데 작은 가로등 불빛에 의지해

저마다 빛을 발하며 존재감을 깨우려나보다.

누가 돌아봐 주지도 않는데...

 그니까...기운내라고

내게 말을 건낸듯하다.

이 눈이 더 녹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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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아름다운 말 

 

친구라는 말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그 보다 더 소중한 것은 또한 없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대가 힘들 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서로 사랑이란 말이 오고가도 아무 부담 없는
혼자 울고 있을 때 말없이 다가와
"힘내"라고 말해 줄 수 있는
그대를 위해 내가 힘들어도 절대 힘든게 아닌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함께라는 말보다 생각해 주는
각자가 더 아름답습니다.
그대와 함께 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그대가 있으면...
그대도 내가 있으면 만족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그대에게 행복이 없다면
그 행복을 찾아 줄 수 있는
그대에게 불행이 있다면
그 불행을 떼어 줄 수 있는
그리고 개인의 만족보다는 서로의 만족에
더 즐거워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사랑보다는 우정
우정보다는 진실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고맙다는 말보다 아무 말 없이 미소로 답할 수 있는
둘보다는 하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그대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 서로를 더 잘 아는
그대가 나를 속여도 전혀 미움이 없는
그대의 나쁜 점을 덜어줄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잠시의 행복, 웃음보다는 가슴깊이
남을 수 있는 행복이 더 소중합니다.

그냥 지나가는 친구보다 늘 함께 있을 수 있는
힘없이 깔려 내리는 목소리에도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아낌의 소중함보다,
믿음의 소중함을 더 중요시하는
먼 곳에서도 서로를 믿고
생각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그대가 괴로울 때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대가 즐거울 때

세상 누구 보다 더 즐거워합니다.
그대 보다 더 소중한 친구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에게 처음으로 행복을 가르쳐 준 친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기도 하겠습니다.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좋은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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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달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

요즘 날씨가 겨울인가?싶다.

그래선지 작년 이맘땐 산정호수는 빙판을 이루었는데

 

[2014/12/19] 눈덮힌 명성산 얼음나라 산정호수

 

[2015/01/17]겨울아침 햇살 드리운 산정호수

 

 

이제야 호숫가 그늘진 가장자리부터 살짝

살얼음세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대로라모든 겨울축제들은 기후이상으로

축제일정에 차질이 불가피 것같다.

겨울은 겨울 다워야 하는데...

이렇게 입방정을 떨고나면 꼭 강추위가 온다능...끙;;

엊그제만해도 뿌연 중국발 스모그가 하늘을 뒤덮었는데

오늘아침엔 깜짝추위가 그 답답함을 다 몰아낸듯

산정호수에 비친 하늘은 물빛만큼 드높고 파랗게 쾌청했다.

하늘의 차가운 기운과 호수의 물이 만나니  

바람이 스치며 남기고 간 너울거림에 수면위를 춤추듯

하늘거리며 피어난 옅은 물안개의 모습은 황홀함 그 자체다.

흔히 볼 수 없기에 애써 찾아간 보람을 느끼는 순간

오후가 되니 햇살은 아침추위가 언제 그랬냐는듯 따사롭게 느껴진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산정호수 한바퀴 반을 돌았다.

힘들었던 만큼 산정호수의 멋찐 풍경을 담을 수 있었던

2015년 크리스마스다.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엔 고백하기 좋은날
말이다는 아니지만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알수없다.
상대가 알아주길 기다리지 말고
시간이 지나가기전에 용기를 내는것
누가 먼저랄것 없이 사랑을 한다면
더 늦기전에 고백해야 후회가 없다.

후회가 들더라도 마음이 이끄는대로
현재 사랑하고 있다면 마음껏 표현해도 어색하지 않은
좋은날
그날이 오늘인것이다.

 

 

이세상 어떤것이든
영원하겠다 단정지어 말할순 없겠지만
지금 이순간을 사랑하고
현재의 감정에 솔직하고 충실하고픈
당신과 나만을 위해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고 싶다.

 

Love Actually

2015년 12월 재개봉 특집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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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얼음골짜기를 만드는곳으로 유명해진

바위소리카페

쥔장의 손길로 물을 뿌려만든

아직은 겨울초반이라 그런지 얼름기둥들이 한창 자라고 있는중이시다.

마치 겨울왕국에 와 있는 듯한 기분

추위를 녹여 줄 장작모닥불도 운치를 더하고

셀프로 군고구마도 즐길수 있다는 이색?경험도

다시금 발걸음을 이끄는것 같다.

수다 삼매경에 빠지다 보면 숯땡이 군고구마가되니까

자주 돌려가며 구워주는 센쓰~~

크리스마스 이브엔 특별한곳에서

좋은 사람과 그림같은 추억 만들기

^^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라이팅쇼

허접스럽던 간이건물들을 철거하고 새로이 지어진곳에

흥겨운 노래소리에 맞춰 불빛의 현란함이란

사계절 크리스마스분위기를 뽐내는곳

요즘 눈님이 귀하셔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마음만은 동화속 주인공이고 싶은 크리스마스다.

어렸을땐 그래도 나름 싼타클로스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동심을 잃어버렸는지조차 까마득하다 ㅋ

어느새 벌써 연말...

새해 다짐들로 주먹불끈 쥐던 연초가 엊그제 같은데

또 한살 그렇게 쉽게 얹어가는구나...

힘겹게 지나온 2015년

잘가~

 

 

 

 

 

 

 

 

 

 

 

 

 

 

 

 

 

 

 

 

 

 

 

 

 

 

 

 

 

 

갑툭튀하듯 인천송도로~

인천터미널에서 바로 지하철이 센트럴파크로 연결되

대중교통편 접근이 용이해서 좋았다.

센트럴파크내 G-타워 야외전망대를 올라갈땐

신분증 지참하고 안내데스크 확인후

서명란에 싸인후 올라 갈 수 있었다.

길을 모르면 일단 물어보는게 가장 빠르게 가는법

점점 길치가 되어가는 나를 보니 서글프다.

무리해서 한바퀴를 급돌다보니 다리만 아프고

구름속으로 아스라히 사려져간 일몰도 놓치고

가져간 삼각대는 설치도 못해봤다.

작기도했지만 전망대 안전유리의 장벽을 넘지 못해서

후덜덜 초겨울 서해바닷바람에 떨며 손삼각대로...

카메라자체 진동이 커서 예민하게 앵글에 전파가 되었고

그래서 다 버려야했다.

불빛의 궤적따위 아직은 내것이 아닌가보다.

요즘 사진도 권태기가 왔는지

어설픈조작이 불러온 결과는 참담하다.

나의 일상은 시행착오들의 ing~~

언젠가는 꼭 극뽁하고 말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