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하루종일 우울모드였다.

벌써 3일째 문밖 외부출입을 전혀안했다.

그래서 밖에 눈이 내린지도 몰랐다.

낯선곳으로의 발걸음을 떼기란 쉽지가 않았지만

첫눈이후 하도 오랜만이라..

금방이라도 바스라질것 같은 나뭇가지에

소담히 쌓인 하얀눈이 유독 반짝거린다.

어둠이 내려앉은지 오래인데 작은 가로등 불빛에 의지해

저마다 빛을 발하며 존재감을 깨우려나보다.

누가 돌아봐 주지도 않는데...

 그니까...기운내라고

내게 말을 건낸듯하다.

이 눈이 더 녹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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