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혹한의 겨울아침 햇살 드리운

눈부심이 가득했던

산정호수

늘 같은 장소지만 매번 다른모습으로

날 반겨주는듯 했다.

저 멀리 손에 닿을 듯한 명성산

그 능선자락따라 수없이 걸었던

지난 계절들속 내 모습도 그립고...

지금은 갈 수 없지만 멀리서라도 지켜 볼 수 있는

마지막 걸음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참 슬퍼진다.

하지만 계절을 돌아 겨울은 또 다시 제자리로 올테니까...

잠시 뒤로 미루었다 생각하자!

그리고 빨리 건강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