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이젠 따사로운 봄이라기엔 아쉬운

5월의 붉은 장미와 함께 한시대 열정으로 살다간

만년청년의 모습으로 남은 김광석

추억의 노래가 흐르는 회상의 공간속에서

난 그리움을 담는다





유리창에 반사되어

나에게 전해진

환한미소

멋쩍은듯 나도 한번 씨~익

웃어보기





백장미

요즘 내맘에 자릴잡았나봐

자꾸 보고 싶은데 내꺼하자!




친구에게 슈웅~~보냈더니

군대가냐며 ㅋㅋㅋㅋ

꼭 군대가 아니더라도

공감하고 동감이고픈




그늘이 만들어준 작은벤치에 앉아도 보고

나 머물렀다 감




왠지 부모님 생각에 마음한켠도 짠해지고

나도 저렇게 늙어가겠지

난 딸이 없는뎅

ㅠ.ㅠ




어느덧 액면가 중년이라는 타이틀이

왠지 버겁게만 느껴진다.

그래도 마음만은 늘 청춘인걸로

난 빛날 수 있어!





무엇을 노래하고 싶었던 걸까?






오후의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워진 벽화

이런 음영효과를 가만둘리가 없지

나름 개취니까~




여기도 커플천국^^;;

실감 난이도 최강...으어

관광지를 가면 꼭 보게되는 사랑의 자물쇠

요런 인증사진따위 안찍어도되!

그렇게 한다고 떠날 사랑이 안떠나나?

내게 올 사랑이라면 어느날 갑자기

운명처럼 다가오는 거지~

맞은편 자물쇠파는 가게만 개이득 핵이득




나도 한때 잊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던

존재가 있었는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는게

내가 할 수 없는 영역밖의 흔적들이 많다는걸

깨닫고 기승전포기를 했었다.






주옥같은 노래들

아직도 애정해야할 곡들이 많은데

이상하게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다.

비단 나뿐만은 아닌걸로,,,




손때가 묻은건가?

좋은날 잡아서 빛광좀 내 주었으면




김광석 거리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아름다운 간판을 투표하고 있었다.

스티커는 무려 열장

이 간판이 제일 맘에드뤘어~

아무쪼록 좋은결과가 있길 바래본다.




행복에 겨운 눈물이었겠지?!

그니까 얼굴도 좀 보여주고 목소리도

자주 들려줘야해!!!

그 마음 다 알아도 수백번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게

여자라는 사람




어쩔수 없이 커플 셀카샷

참 좋을때다!

그래! 난 이미 루저다~

우짤낀데?!




작고 귀엽고 앙증맞은

알록달록 동심의 세계

다시 돌아가고 싶다.

순수감성으로 리셋




시선이 머문곳

벽화 갤러리



바구니가득 꽃을 실은 노오란 자전거

꽃향기가 흩날릴것만 같다.





대구의 명소하면 떠오르는게 몇가지 있지만

그중에서도 김광석길이 아닐까한다?

70세대 이긴해도 김광석의 노래를 접한건

성인이 되면서부터 인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가슴에 와닿는 공감대가

자릴잡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주옥같은 노래를 들으며 울고 웃으며

그를 추억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한

가슴한켠 영원히 살아있는 것이다.

좋은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지낸 하루

날씨가 더워도 더운줄 모르고 거닐었던

김광석길

나에게 위로와 힘이되어준 노래

봄의 새싹들처럼

일어나!....나무

너에게 들려주고픈

내 사람이여~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 곳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추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 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가난한 살과 영혼을 모두 주고 싶네

내가 너의 기쁨이 될 수 있다면
노래 고운 한 마리 새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새벽을 날아다니며,
내 가진 시를 들려주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이토록 더운 사랑 하나로 네 가슴에 묻히고 싶네
그럴 수 있다면, 아아 그럴 수 있다면
네 삶의 끝자리를 지키고 싶네

내 사람이여, 내 사람이여
너무 멀리 서 있는 내 사람이여




국민연극 라이어2를 관람했다.

한남자 두집살림하는 이중생활이야기

채팅으로 알게된 두 남녀친구

우연인지는 몰라도

아버지이름과 직업과 나이도 같다는 걸

알게 되면서 만남을 시도하는데

그 과정에서 이를 알고 필사적으로 반대를 하는

도둑이 제발 저린 한 가장의 이중적 생활을

유쾌한 코믹으로 다룬 연극 라이어2

중학생 관람 이상가였는데 왠 단체 초딩들이

꺄르르륵 숨 넘어가듯 웃어된다.

빠른전개와 호통치는 대사가 많아서

집중을 하지않으면 연극의 흐름을 놓치기 일수였다.

관람객들 웃음소리와 대사가 뒤엉키는 와중에도

난 쏟아지는 잠을 견딜 수가 없어서 중간중간 졸았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게 눈꺼풀이라더니ㅋㅋ

요즘 불면증에 제정신을 못차리고 사는지라..

변명아닌 변명을 해 본다.

그래도 연극은 재밌게 관람하였다.

작은 소도시라 해도 문화적 참여 수준이

상당히 높은편임을 인터넷예매때 실감했었다.

내일은 한달에 두번있는 공식적인 휴무

나를 위한 1박2일 여행을 시작했는데

지난번엔 안동을 다녀왔고 이번엔

어디로 가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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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코스모스와 메밀로 유명하다던

경남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엔 

지금 꽃양귀비가 만발했다.

제2회를 맞이하고 지난해 보다

규모가 3배나 더 커졌다고 한다.

작년엔 없던 풍차도 생겨서 포토죤으로

인기가 좋을것 같다.

축제행사를 알리는 사이트가 없어서 아쉽

축제기간은 5월13일부터 22일까지

5만여평의 대지에 그야말로

레드벨벳을 깔아 놓은듯하다.

마을입구부터 키큰 가로수를 대신 해

붉은 꽃양귀비 꽃길의 시작이다.

새벽일찍 잠이깨서 갑툭튀하듯

5시30분에 하동북천으로~

오후에 비예보도 있었고 인적이 없을때

보고자했던 마음이 더 컸다.

지난주 갔었던 함안악양뚝방길도 보고팠지만

이번엔 하동북천이 더 끌렸다.

7시쯤 도착을 하니 행사장 바로앞에

주차하기가 수월했다.

어딜가든 출사를 나온 진사님들이

눈에 많이 띄인다.

양귀비라해서 알다시피 붉은것만

있는것은 아니였다.

마치 코스모스군락을 연상시키는

핑크러스한 모습이 좀 더 특별히 다가왔고

가끔은 철도 건널목 신호소리가 들리면

이내 곧 기차가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

이 또한 이곳만의 이색적인 풍경이 아닐까?

이렇게 많은 꽃양귀비는 처음 본 듯하다.

그저 바라 보고만 있어도

좋은 사람이 있듯

꽃들도 마찬가지인듯 싶다.

난 요즘 힐링이 필요한건가봐..

함안 악양뚝방길에서


일주일째 숙면을 하지 못했다.
눈만 감고 잠자는 척...
하기도 힘드네;;
원래 잘 못 자긴했지만
요즘들어 정도가 넘 심하다.
이틀은 커피를 한잔 마셔서 그른가?
해서 심지어 어젠 마시지도 않았는데..
몸이 고달프고 피곤해 하니까 
잠은 잘 올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 반대인건 뭐지?
수험생도 아니고 하루 3~4시간 밖에
시간이 없는데 그나마도 못 잔다면
갑자기 새벽형 인간을 강요해서 그런가?
매시간마다 한번씩 더 자주깬다.
총 10시간에 걸쳐 종일 서서 일하니
무릎도 아프고 발목도 욱씬거린다.
그래도 좋은공기와 물소리,새소리가 가깝고
인터넷 세상과 전화도 단절되는 시간들
그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마음처럼 몸이 안따라주는 서글픈 년식
운동체력과 노동체력은 별개인듯...
그나마 운동체력이 있으니까
이정도도 잘 버티는거지ㅋ
나는 소중하지만
역시 투잡은 개힘드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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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고난도 있고 시련도 있지만
그 많은 순간 버텨낸 너에겐
감동이 있다

by글배우

나는 아직도 진행형이고
과연 감동이 있을만큼
잘 버텨내고 있는 것일까?
모두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는 글을 보며
스스로를 토닥여본다.
오늘하루도 힘들었지만
수고 많았다고...
나를 위한 삶을 살아내기 위해
치열하고 냉정한 세상속에서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빛이 되어주길 바라는 너
보고싶다
꿈에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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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친님의 예쁜 사진한장에서 가지게된

호기심반 궁금증반

갈까? 말까?....

나의 결정장애를 두고 잠시 고민할때

'고민이 될때는 늘 가는게 옳습니다'

그래~

이말에 용기삼아 오늘 날 잡자!

이렇게 해서 달려갔다.

아직 이른감이 많이 들긴 했지만서도

요 며칠사이를 두고 제법 핀모양세다.

인용하자면

꽃양귀비는 약성분없는 개량종이라 한다.

이렇게 군락지를 이루어 악양뚝방길 옆으로

자릴잡고 있으니 가히 장관급이다.

조만간 만개가 이루어지는 시점이면

붉은빛깔과 녹색

두 보색의 대비로

선명한 화려함의 극치를 보게 될것 같다.

그때 또 한번 달려야 하나?


인친님~제가 팬인거 아시죠?! 

만나서 급 반가웠어요~






























남원에 볼일 있어서 갔다가

광한루에 잠시 들렀다.

현지인은 딱히 볼건 없다고 했지만

진짜 그렇다.

건너편엔 춘향이 테마파크가 있었지만

역시나 연휴를 즐기기 위한 인파들로

넘칠것 같아서

그 인파들을 피해 간 곳이

지금은 폐역이 된 옛 서도역

레일바이크도 탈 수가 있나보다.

몇몇 관광객들이 잠시 둘러보곤

서둘러 자리를 떠난다.

그 자리에 홀로 남은 난 

나만의 시간과 공간으로 채워갔다.

머리도 마음도 어수선한 나날

차분히 정리가 필요했기에

이런 시간을 만들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마음을 담아서 사랑합니다'

누가 썼는지조차 모르는 글귀 하나에도

가슴이 벅차 오르는건 왜 일까?

늘 버릇처럼

말하고 싶어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내가 제일 듣고 싶어하는

말이기도 하지

..........




 

 

 

 

 

 

 

 

 

 

 

 

 

 

 

 

 

 

 

 

 

 

 

 

 

 

 

 

 

 

 

 

 

 

 

 

 

 

 

 

 

 

 

 

 

 

 

 

 

올해 황매산철쭉제는 며칠전 냉해를 입어

그다지 이쁘지가 않다.

하지만 아직 꽃봉오리가 덜핀것이 많아서

열흘뒤 다시 올라야겠다.

황매산정상은 밟아줘야지

 

http://hmfestival.hc.go.kr/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