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환상적인 날씨의 연속이다.

이런 날 강제칩거라니ㅜ.ㅜ

곡성 장미축제를 가기위해

일주일이나 기다렸는데...

카메라 배터리에 이상이 생겼다.

출발준비를 모두 마치고

카메라 메모리 끼우고 배터리 장착후...

(사실 이런 습관도 다 경험에서 나온거다.

한번은 메모리도 배터리도 없이 출바알~

했었더라는 안좋은 경험을 해봐서ㅋㅋ)

전원을 켰는데 충전이 하나도 안되있다;;

어?! 이상하다...너님?! 왜 그러실까요?

대략난감에 이어진 멘탈붕괴...

그래서 다시 충전기에 꽂고 출발 시간을

뒤로 미루고 집안일을 하기 시작했다.

개님들 사료챙기고 물도 보충해 주고

잔듸마당 여기저기 널려진 배설물들도

보물찾기하듯 구석구석 찾아 삼만리

이제 좀 되었나 싶었는데 여전하다.

이런 된장맞을 ㅠ.ㅠ

내 의지와는 상관없는 복병같은 난관들

...이라는건 불필요한 변병같은거 잘 안다.

모든 문제의 출발은 나로부터 시작된걸

애써 인정하고 싶지가 않은탓이지만

현실은 아오~~~진짜!!!

아침 늦잠에 휴일인파들 걱정이 되더만

결국 움직이지 말라는 계시같아서

본의아니게 강제칩거중

급하게 인친님께 문의하니

접촉불량같다며 알려준대로 하고나니

그후 상태를 더 모르겠따아.....OTL

평소 충전상태를 유심히 보질 않았던게

나의 문제였다.그런데 기억도 없다;;

충전중일때 깜박이다가

완충되면 빈도가 줄면서 켜져 있다고

하루에 한가지 또 머리속에 우겨넣었다.

그러고 보니 신나게 부려먹기만 하고

정작 카메라에 대해선 아는게 전혀 없는

무지가득한 주인을 용서 해 다오~흑흑흑

'무관심'

이게 제일 두렵고 무서운거지...

사소한 일에도 오늘처럼 한방에 훅~~

나이를 거꾸로 먹는지

정신 좀 차리고 살면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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