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하루해가 참 길고도 짧다.
새벽 일상의 시작은
항상 새로운 출발 선상에서부터 이고픈
매일 뜨고 지는 평범한 나날의 연속일지라도 작지만 큰의미로 기억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일깨워 주려는 당신이 내곁에 있어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코스모스를 닮았데도 난 다행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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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해금강을 한바퀴돌아 15분여를 배를 타고

도착한 외도 보타니아

아기자기하게 이쁜 섬 30여년을 대를 이어 손수 가꾸시고

보존하신 정성에 그저 감복할 따름이다.

덕분에 우린 소중한 추억을 마음에 한가득 담아가니

그저 감사한 마음이 절로든다.

대한민국 어딜가도 이렇게 아름다운 섬은 아마도 외도뿐인듯 싶다.

선착장에서 부터 테마가 있는 섬전체를 둘러보기란

한여름날씨엔 약간의 체력이 필요하지만

구석구석 섬주인장의 정어린 손길을 만나는 즐거움은 놓칠수가 없다.

수많은 사람들을 태운 유람선들은 쉴새없이

꿈의 섬으로 들어왔다 또 아쉬움 가득한 뱃머리를 돌린다.

거제도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외도 보타니아

다른 계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궁금해진다.

다음에 다시만날 날을 기약해본다!

 

 

 

 

 

 

 

 

 

 

 

 

 

 

 

 

 

 

 

 

 

 

 

 

 

 

 

 

 

 

 

 

 

 

 

 

 

부지런히 움직인 탓에 다음 행선지인

해금강 유람선을 타기위해 이동하였다.

 배시간이 다행이 9시여서 8시30분에 도착한 우리는

유람선 매표소에서 승선신청서?를 작성하고 

1인당 28,000원씩 승선티켓을 끊었다.

이미 전날 폭풍 검색으로 얻은 정보로

차 트렁크에서 마실 2L의 얼음물과 음료수 포도를 챙겨서 승선하였다.

친구가 2L짜리 얼음물을 7개씩이나 꽝꽝 얼려서 온것;;

역시 선경지명이 돋보인 대한민국 평균 보통아지매의 지혜

 대.다.나.다!

들고 다닐때 무거웠지만 열심히 땀 흘리고 마시는 얼음물은

이가 얼얼할 정도로 아주 션하게 쥑여준다!

서울 올라 갈때까지도 다 녹지않았다능ㅋㅋ

오전부터 작렬하는 한여름 태양은 너무 따가웠다.

유람선안은 오전이라 그런지 바닷바람에 생각보다 시원했다.

난 3년전 괌여행때 배멀미의 악몽을 매우걱정했는데...

외도 보타니아까지 30분정도 소요되어 파도도 잔잔했고 멀미는 무슨;;

그 시간에도 관광객들이 많았고

해금강 바위섬을 한바퀴 돌고 십자바위와 동굴같은데?!

해금강2호 유람선 선장님께서 배 진입도 해 주시고...

날씨가 도와서 하시는 거라며..우린 재수가 좋은건가봉가?!

나름 스릴 넘치는 해금강유람선 뱃노리였다.

다음은 외도 보타니아로 출바알~~

 

 

 

↓외도 보타니아 ↓

http://21blackjack.tistory.com/552

 

 

 

 

 

 

 

 

 

 

 

 

 

 

 

 

 

 

 

 

 

 

 

 

 

 

 

 

 

 

화요일 저녁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목욜날 휴가라해서 수욜 오후근무 끝나고 거제도로 출발하는

번개여행 일정을 갑툭튀하듯 잡게 되었다.

휴가피크라 숙소도 못 잡고 무작정 가보자 해서

친구둘과 함께 떠나는 생애처음 일박여행
서울만남의 광장에서 8시30분 출발

운전대는 내가 잡고 도착예정시간 새벽2시...

휴게소 한번을 안들리고 바로 내달렸더니

실제 도착한 시간은 새벽1시

그럼서 나보구 지독하다고 친구가 말한다.

아니 휴게소 가고 싶다고 말을 하면 될 것이지

두친구 모두 기절한듯 숙면을 취하구선 내게하는 말이라니;;

어쨌든 몽돌해수욕장 밤바닷가는 조용한듯 몽돌들이 만들어낸 하모니가

아주 듣기좋은 아름다운 바닷가였다.

꼭 음성녹음으로 파도소리 녹음하길 추천함

30분간을 그렇게 바닷가에서 세상 근심,걱정,슬픔을 모두

까만 남해의 밤바다 어둠속에 다 내려놓은듯...

차에서 두시간 남짓 쪽잠을 자다 일어나보니

새벽여명이 보이기 시작했다.

카메라 장비를 챙겨서 몽돌가득한 해변가에 자리를 잡고

빵긋햇님을 기다리며 바닷내음 한가득 가슴에 담았다.

40분정도 언제 올라오나 설레임으로 기다린것 같다...끙;;

6시 조금 넘겨 그동안 영접하지 못 했었던

바닷가 일출을 처음 만났다.

일출은 언제나 늘 감동인지라~~

꺄~~~
그저 셔터 누르기바빴던 우리들

무슨말이 필요하랴.....

근데 배고프당^^;;

한 친구가 자긴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한다며

압력솥이랑 버너랑 쌀이랑 밑반찬을 준비해 갔는데..

밥은 무슨 결국 편의점 즉석밥으로 간편하게 해결

우헤헤헤~

부지런히 먹고 화장실에서 씻고;;

일일체험 노숙자 코스프레도 해 보구

다음행선지인 해금강유람선을 타기위해 출발하였다!

 

 

 

해금강유람선 탑승기↓

http://21blackjack.tistory.com/551

 

 

 

 

 

 

 

 

 

 

 

 

 

 

 

 

 

 

 

 

 

요즘세상 남보다 튀어야 살아남는 다지만

이곳 들무새는 머릿속에 각인이 될 만한

임팩트를 소유한 레스토랑이다.

컨셉이 참 독특하고 엽기스럽다.

대놓고 인증사진 찍기가 낯부끄러워 하면서도 다 찍는다..

손님들 대부분 사진찍느라 여기저기 셧터 누르는 소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프와 난 호수공원 둘레길을 돌고 시원한거 먹자며

베프가 인도한 이곳은 그 유명한

들.무.새

인터넷에서 예전에 보았던 터라 기억하고 있다.

한번 언젠가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막상 혼자 오기도

좀 거시기한 곳

처음 접하는 인테리어에 정신이 나가서

우린 땀나는데도 불구하고 뜨거운 쌍화차를 두잔시켰다!

둘다 제정신이 아니였던걸로

아이러니하게도

ㅋㅋㅋㅋㅋㅋ

 

 

 









 

 

 

 

 

 

 

 

여기도 저기도 온통 둘레길 붐이다.

 잔잔한 호수위 반영은 멋있었지만

야경사진은 꼭 삼각대 필수라는걸 절실히 깨달은...

 세컨디카의 한계와 나의 수전증합작으로 만들어낸 기이한 사진들

석양무렵에 좀더 빨리 왔어야 멋있는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

여기또한 갑툭튀하듯 부랴부랴 오게된

덕분에 베프와 고모호수공원 둘레길 한바퀴...

휘리릭 걷다보니 꽤 멀다.

살다보니 이런곳도 있구나 싶다.

낮엔 미친듯이 뜨겁더니 밤이되니까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시고

산책하기 좋았다.

이건 발행하지 말아야징^^

 

 

 

 

 

 

 

 

 

 

 

 

 

 

 

 

 

 

 

 

 

 

 

 

 

 

 

 

 

 

 

 

 

 

 

 

 

 

 

 

 

 

 

 

 

 

 

 

 

 

 

 

 

 

 

 

 

 

 

 

 

 

 

 

나의 일상탈출은 언제나 일상속에서

갑툭튀하듯 어디로 나 자신도 튈지모른다는게 함정

어제 우연히 인터넷 기사에서 접한

울미연꽃마을이 지역내 가까이에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아랫지방은 이미 연꽃시즌이 지나서 늘 사진으로만 보다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워했었는데

그런데 이게 왠걸?!

이곳 포천지역의 평년기온이 낮은 이유로

연꽃이 가장 늦게 피었다 늦게 진다고 한다.

지금이 한창 절정인것 같은데 당분간은

 우아한 자태와 고혹적인 모습의 연꽃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멀리 안가도 가까운 지역내에 이런 보석같은 곳이 있었다니

놀랍고 반가움의 만감이 교차되는 순간이었다.

이제 자리잡은지 5년차

아직 투자와 개발이 한창중이라서

타지역 연꽃축제에 비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아직은 규모면에서나 편의시설이 다소 작고 부족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면모로 진화되고 발전해 나가기에

지역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충분해 보였다.

울미연꽃마을의 개발의지와 의욕이 돋보이시던

박금옥이사님과의 짧았던 대화였지만

참 열심히 사시는 분 같아서 느낀점이 많았다.

비오는 날도 이곳 연꽃의 운치가 참 좋다면서

손수물을 받아서 연잎에 살포시 얹어주셨다.

예쁘게 사진 찍으라는 배려에 감동의 물결~~

그리고 봉오리진 연꽃 연잎 한대를 꺾어서 선물로 주셨다.

연잎은 차로 끓여먹던지 고기삶을때 넣으면 잡내제거에 좋다면서

감사하게아무나 주는거 아니시라면서...

방문하시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이나 꼬맹이들

그리고 혼자서 온 아리따운 여성분

 ㅋㅋㅋㅋㅋ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CCTV가 설치되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연잎을 꺾어 체취해가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한다면서 혀를차셨다.

한여름 태양이 작렬하는 지금 시기에

가까운 곳에서 연꽃을 감상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다.

갑자기 애향심 돋는 이기분

총7000여평의 대지에 조성되있는데 이사님의 친절한 안내를 듣고도

시간관계상 미처 다 둘러보질 못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가까운 시일내에 비가 내린다면 좋겠지만 비가 안 내려도

꼭 다시 가봐야 할

울미연꽃마을

 

 

박금옥 이사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여길 찾아 올때 티맵이 엉뚱한데로 안내를 해서

내가 주소검색을 정확히 안한 탓도 있으니깐;;

자아비판은 나중에...

구석까지 들어갔다가 현지인께 여쭤보고 다시 돌아나왔더니

그제서야 진짜 아기자기한 이정표가 보였다.

대로 입구에도 커다란 이정표를 세워 주셔야한다고...

2차로대로에서 길이 좁은편이라서 안전,양보,서행을 해야한다.

기왕이면 길도 넓혀주시는 건 무리인걸까?

마을버스 승강장이 바로 앞이라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시골이다 보니 버스 배차시간 간격이 매우 엄청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