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뒤늦은 막바지 장맛비로 인해

요즘 수량이 풍부해진 덕에 즉흥적인 폭포수 투어중다.

집에서 30분거리안에 5군데의 자연폭포가 존재 해 있다는게

우연이라도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너무 늦지않게 찾아간 것도 어찌보면 다행이란 생각

단풍이 곱던 작년가을 재인폭포를 다녀갈때는 갈수기여서

적은 수량이였는데 역시 하늘의 힘은

폭포수도 춤을 추게 하나보다.

하늘을 빼닮은 쪽빛고운 빛깔로

마치 하늘을 품안에 끌어안은 듯한 재인폭포

삼부연 폭포가 선이 굵은 남성적이라면

재인폭포는 여린듯 성숙한 여인의 느낌을 준다.

그건 아마도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한탄강댐도 완공이 가까와진듯

아직은 재인폭포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