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슬프도록 찬란한

나의 봄

다시는 돌아갈 수 없고

언제나 그리울 오늘

'사진 > 거창한거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 만발할적에  (2) 2017.04.10
봄안개 짙던날  (2) 2017.04.08
춘삼월 설중홍매  (0) 2017.03.11
겨울나기  (6) 2017.02.23
늦가을 새벽풍경  (4) 2016.12.05

매화에 이어 산수유도

봄빛을 뽐내던 따뜻한 봄날

구례 상위마을부터 나드리시작

오전7시30분경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아침햇살이 드는 잠깐의 시간을

기다리기로 했다.

멋진 작품하나 건지나 싶었는데

역시나 걍 블로그용 사진만

오랜만에 고운인연과의 봄꽃나드리

우울했었던 기분은 사그라들었고

찬란한 봄빛을 있는 그대로 느끼자.

지금쯤은 만개가 되어 더 예쁠것 같다.

 

내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한
동감과 위로가 되어주는 글
스스로 견디고 이겨낼 자신이
한 없이 부족해서 의지하고 싶고
기대고 싶었나보다.
그래서 얻어진 결론은
내마음의 문제를 풀수 있는건
결국 나 자신뿐이라는걸,,,
얼마나 더 흔들려야 하는걸까?
이런 바보같은 모습을 보이기
정말 싫었는데...

'산다는건 > 일상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표투표  (3) 2017.05.09
꽃이 되는 건...이해인  (1) 2017.04.16
봄날이 슬프다  (6) 2017.03.12
첫돐  (10) 2017.02.03
재미로 보는 2016 블로그결산  (8) 2017.01.05

대구 국채보상공원에서
2017.03.13

따뜻하고 화창한 봄날의 연속
여기저기 봄꽃은 지천에 피어
예쁘게 담아달라 손짓하는데
가고싶어도 다가 갈 수가 없어
그래서 슬퍼 울며 눈물짓는다.
내 생각안에 또 나를 가두려든다
자꾸만 자꾸만...
마음의 병이 가슴을 두드리면
그냥 열고 나를 맡기고 싶다.
지금의 내가 싫은 나
이런 고민도 아닌 고민으로
고민을 반복한다.
언제는 나를 사랑하자 해놓고
지금은 그런 스스로를 가혹하게
괴롭히고 있다는 걸 잘 알면서
머리와 가슴이 서로 분열중이다.
봄은 누구에게나 분명
좋은 계절인데...
언제부턴가 이유도 까닭도 없이
가슴시린 아픔의 고통처럼
어김없이 찾아드는걸까?
도대체...왜?
내가 붙잡고 있던 인연의 끈을
모두 끊으면 좀 나아지려나?
무언가 기대를 하고 만든 인연은
분명 아닌데 그것때문에 내가 지금
힘든거라면 그냥 끊는게 맞지싶다.
산다는거 자체가 허망함을
깨닫고 느끼는 요즘이다.

'산다는건 > 일상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이 되는 건...이해인  (1) 2017.04.16
오늘은 그랬다..아니 요즘은..  (4) 2017.03.16
첫돐  (10) 2017.02.03
재미로 보는 2016 블로그결산  (8) 2017.01.05
진실하다면  (2) 2017.01.04

며칠전 새벽녘에 내린 눈
동네한바퀴 휘리릭~
뜻밖에 설중홍매와의 조우
따사롭게 비추던 햇살
춘삼월 봄눈녹듯 짧았지만
여운은 길게 갈 듯하다.
아마도 마지막눈일지 싶네...

'사진 > 거창한거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안개 짙던날  (2) 2017.04.08
어느 봄날..봄빛  (4) 2017.03.31
겨울나기  (6) 2017.02.23
늦가을 새벽풍경  (4) 2016.12.05
빛나는 오늘을 꿈꾸며  (7) 2016.11.22

지난주 미리가본 봄마중

아직 때이른걸 잘 알지만

그래도 봄이 곁에 와 있음을

성급하게 꽃피운 매화들덕분에

가까이서 봄을 즐길수가 있었다.

매화축제행사가 AI로 취소가 되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걸 보면

과연 광양 매화마을이로구나~

이어서 발길을 붙잡는곳이 있었으니

바로 산수유축제로 유명한 구례 산동마을

이제막 노란빛이 꽃망울에 깃들기 시작했다.

3월중하순경이면 이 두곳의 봄꽃을

연달아 즐길 수가 있을것 같다.

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는

감안해야 할듯싶다.

다시한번 새벽길을 달려 갈 예정이다.

그니까 예쁘게 꽃피우고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