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공수해 온 제니베이커리의
마약쿠키
지난주 큰아들이 5박6일 홍콩투어를 가면서
마약쿠키를 기대하라며 명분을 세웠지만
은근 용돈압박이란걸 다 알고있따~
내돈주고 사 먹는 기분이란 참;;
그래도 아들 성의가 참 기특하다라!
사다준다고 큰소리 쳐 놓은게 있어선지
아침부터 이걸 몇박스 사겠다고
한참을 줄서서 기다려 샀다는 후문이다.
입소문의 폐해라며 큰 기대는 말라더니
진짜 마약처럼 중독성 쩔게 넘 맛있는 것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살살 녹아든다!
대바규~~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치울 기세였다능;;
2년만 기다리란다...
자기 졸업하고 취직되면 해외여행을 보내준다나 뭐라나!
나의 유일한 아군 ♥ 말이라도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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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빛고운 노을
내곁에 당신있어 행복한 나날
우린 아직 함께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은데
야속한 시간은 이렇게 빠르게 지나고 있다.
시간을 거슬러 역행할 순 없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모습은 과연 어떨런지...
사랑을 주고 또 주어도 늘 모자란 마음뿐이지만
당신이 있어 살아갈 수 있는 오늘처럼
석양의 빛고운 노을이 유독 아름다운날이면
지금 순간을 기억하고
마음한켠에 늘 간직하고 싶어지는건
오늘은 내일의 과거가 될테니까
후회없는 삶이 되도록
사랑도 그렇게...
1월7일...어떻하냐?!
난 음력생일 지내는데...푸훗
싸이월드에 저런게 다 뜨네ㅋㅋ
쇼핑몰메일로 생축 할인쿠폰도 날아들고
선물도 아니고 내돈 쓰라고??
아....웃고프다!
정작 날 기억 해 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데...
인생 잘 못 살은 내탓을 해야지
뭐 어제오늘 일인가 새삼스럽긴...
나이 먹을수록 좀 그렇다!
마음이 쓸쓸해...
어젯밤 겨울답지않은 포근한 날씨때문인지
겨울비가 촉촉히 내렸는데
새벽엔 기온이 떨어지며 눈과 빙판길로 변해있었다.
모처럼 파란하늘의 구름도 볼 수 있었던 아침
마지막 산행이후로 오전 일상이 엉망이 되버렸다.
그렇다고 꼭 나쁜점만 있는건 아니지만
어떤식으로든 적응하고 살아지는 거부할 수 없는
내 삶의 일부니까...
무심결에라도 저 하늘 한번쯤은 올려다 볼 당신!
그 하늘아래 내가 있다는게 큰 안식처럼 다가온
따뜻한 당신 마음이 느껴져
지금 눈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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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냉기를 막아주던 유리창에
혹한이 만들어준 날카로운 성애꽃이 뿌옇게 피었다.
오전에 잠깐 드리워진 겨울햇살에 천천히 이슬로 사라져갔지만
겨울이니까 볼 수 있는
지금 순간을 두눈에 담고 싶었다.
시간따라 사라지고 희미하게 잊혀져가는 것들
그 모든걸 다 기억할순 없겠지만
억지로 잊으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내 마음이라도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
요즘 안팎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듯
사소한 일에도 발끈하고 정색하고;;
또 다른 내가 있나보다...
집근처 마트에 다녀왔을 뿐인데
간헐적으로 오는 무릎통증에 밤새 시달리다 깨서
온갖 세상걱정은 나혼자 짊어 진것처럼
넉두리같은 이기적인 생각들의 연속이다.
그러다 문득 그리우면...
또 생각나고...가슴아리고...
이젠 그러지말자!
지키지 못 할 약속이란거 잘 알지만
........
일출은 언제 보아도 참 가슴뭉클하다!
처음 내마음처럼...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과 부단히도 싸워야하고
적당히 타협도 해야하고
때론 좌절이 주는 쓰라린 경험도 해야하고...
다 그러면서 살아지는거겠지!
이젠 목숨을 걸만큼 무엇이든 집착하지 말아야겠다.
그것이 전부인줄 아는 단순한 나니까...
소중한 하나를 잃었다하여
내 인생전부를 잃은것처럼
이젠 아파하거나 슬퍼하지 않으려한다.
나를 보듬어 아껴주고 따뜻하게 지켜봐 주는
무의식속 나머지 아홉개의 희망이
내곁에 있으므로...
2NE1♥BLACKJACK
아듀 2014년
오랜시간의 작업과 기다림끝에
정규앨범 'Crush'와 2년만의 콘서트 'AON'
모두가 행복했고 또 신나게 즐거웠고
대중들 눈엔 위기라 느낄만큼 다사다난했던것 같다.
봄,채린,다라,민지
무대위 넷이라서 더 아름답게 빛이나는 걸 잘 알고 있다.
내가 가장 힘들어 할때 희망과 힘이되어 준것처럼
너희들만 믿고 응원하며 사랑할꺼야!
내년엔 우리 꼭 행복하쟝~
2NE1 ♥ BLACKJACK
사랑한다!
당신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좋은 사람이라서 좋은게 아니고 마음으로 좋아해서
소중한 당신
때론 함께하는 행복과 외로움의 슬픔도
공존하게 하지...
무심히 스칠수도 있었을 인연이었는데
그 끈을 쉽게 놓지 못하고 아물지않을 상처를 안고
서로를 아프게 지켜만 보고 있다.
내앞에 그어진 다가설 수 없는 두개의 평행선처럼...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한지 모르겠다.
오랜 기다림도 이젠 익숙해지고 무뎌지고 있다.
마치 그러기위해 사는 것처럼...
말 없이 다녀가도 좋던 당신의 발길조차
잠시 머물다 갈 뿐인데 그마저도 행복이라 느끼는
내가 참 애처롭다.
아무렇지 않은 일상들이 가슴 아리게 다가오는 지금
내 마음을 이대로 멈춰야 할까...?
2014년 마지막날에도 여전히
당신 생각뿐이네...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