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겨울답지않은 포근한 날씨때문인지
겨울비가 촉촉히 내렸는데
새벽엔 기온이 떨어지며 눈과 빙판길로 변해있었다.
모처럼 파란하늘의 구름도 볼 수 있었던 아침
마지막 산행이후로 오전 일상이 엉망이 되버렸다.
그렇다고 꼭 나쁜점만 있는건 아니지만
어떤식으로든 적응하고 살아지는 거부할 수 없는
내 삶의 일부니까...
무심결에라도 저 하늘 한번쯤은 올려다 볼 당신!
그 하늘아래 내가 있다는게 큰 안식처럼 다가온
따뜻한 당신 마음이 느껴져
지금 눈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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