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꼭 해보고 싶었던 한가지
처음이자 곧 마지막이 될 소식을 전했다.
마음 차단하라고 알리기 위해서...
그렇게 안되어 있으면 미련과 연민에 머뭇거릴 구차한 모습을
보이게 될 나인걸 잘 알기에...
어찌할 수 없는 영역밖의 존재하는 흔적들이
너무 많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다.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희미해질까?
벌써부터 남녘엔 봄꽃소식이 하나,둘 전해지고
무척이나 기다려 온 따뜻한 봄날
여린 새순마져 움틀 준비를 마치고 곁에 와 있지만
내겐 너무 잔인하게 다가 올 봄이 될 것만 같아서
두려움이 한발치 먼저 앞서간다!
야속하지만 지금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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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그루 베어내기
나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마음 한그루를 베어내기로 했다.
수백번 수천번을 생각 해 봐도
지금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마음은 아프지만...
내게 최선을 다했던거야...
그걸로 된거야...
정월대보름전야제
나이 수대로 부럼 깨무시고
휘엉청 둥근 달 보며 소원도 빌고
모든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H.A.P.P.Y
3월달이 오면 누군가에겐 새로운 출발과 그리고 시작
새로운 학년,새로운 친구,새 교복과 구두를 신고
단정히 교복을 차려입은 학생들 힘찬 발걸음
그 뒷모습이 큰 여운으로 다가온 오늘
석달만에 카메라메고 아침 운동겸 산책을 나섰다...
아직 헬스장을 다니기엔 무리가 있다.
40분정도 걷는 것도 힘에 부친다...
체력이 그만큼 없어졌다는 반증
기껏 만들어논 내 근육들은 실종된지 오랜된듯 ㅠ.ㅠ
천천히 조금씩 무리하지 말고 늘려가자!
오늘이 그 시작이 되었으니까
아자아자~화이팅!
얏호~~
나에게도 드디어 스마트폰이 생겼다!
말이좋아 자유인이라 칭하고 다녔지만 다른사람들 눈에는
미개인처럼 보였을거다 아마도ㅋㅋ
요즘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필수품이라지만
스마트폰의 노예이기를 자청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그런 사람들 사이에선 난 조금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보통 흔한 사람들과는 다른 삶이었으니까..
정작 난 큰 불편을 잘 모르겠는데
나의 주변지인들이 불편하다는 후문
요즘도 이런사람이 있나 싶은 좀 의아한 시선들 ㅋㅋ
그러다 보니 연락도 점점 소원해지고 왠지모를 거리감
그런걸 감수해야 했을 정도니까...
수첩에 꼭꼭 눌러썼던 가족,친구,지인들의
얼굴들을 떠 올리며 전화번호 하나씩 저장해 가는 동안
내 얼굴엔 흐믓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생존신고차 안부톡도 날려주는 센스!
다들 축하한다고 난리다^^
그래! 그 동안 내가 너무 잊고 지냈던건 사실이다.
일방적인 소통의 단절이 주는 지독한 외로움에
마음 아팠던 나라서...
이젠 더 이상 외롭지 않아도 된다.
날 잊지않고 기억하며 반가워하는 그들곁에
내가 한발짝 가까이 다가갔으니까...
앞으로가 재밌어질 내 삶의 또 다른 방법을
오늘도 열심히 알아가는 중이다.
[2015/02/24] 전주한옥마을
익산에서 볼일 본후
군산을 갈까 전주를 갈까 한참 고민하다가 가게된
전주한옥마을
평일 오후인데도 인산인해
달길 닿는곳마다 먹방투어가 목적인 사람들로 북새통
근처에 왔으니까 들려보는거지 일부러 이곳만 보고 오기엔
글쎄...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가
사람구경만 실컷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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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4] 원광대학교 캠퍼스
예비역이 된 둘째가 복학하게 될 원광대학교
봄이되면 더 멋진모습 일것같다.
아들아~
열공모드로 장학금타서 부모님께 효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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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열흘전부터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을 하며
명절대목 보기 강행군의 연속이다...하;;
다음주 휴가를 기대하며 힘들지만 잘 버티고 있다!
어젯밤 10시부터 시작된 음식장만은
새벽4시가 되어서야 끝낼 수가 있었다.
그래서 항상 명절 전날이 가장 힘들다.
일년에 두번 맏며느리 노릇도 잘하고 싶고
평소에 잘해야 하는데..이건 뭐 밀린 숙제하듯 하니;;
항상 이해해 주시는 연로하신 시부모님께도
늘 죄송한 마음뿐인 못난 자식이다.
깜깜한 새벽을 달려 시집에 가서 아침밥 해 먹고
두 아들과 돌아오는 길...
지방도 387은 언제나 한폭의 그림과 같다.
서리꽃이 만발한 풍경을 보며 감탄사만 연발하다
갓길에 겨우 차를 세우고 몇컷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마음이 조급해져 좋은 사진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 느낌 잘 아니까ㅎㅎㅎ
설날인 동시에 '우수'
눈이 비로 변하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되는 날..
자연의 이치는 알면 알수록 경이롭고 또 신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