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병원가는 날에 맞춰 쵸코애견미용 예약을 했다.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나오니 날씨가 넘 추웠다.

일단 동물병원에 쵸코를 맡기고

난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마친후

시간이 남아서 어디 들어가 시간떼우기를 할까 고민했는데

때마침 포천장날이라 장마당 한바퀴 돌며 구경을 했다.

예전에 비하면 5일장 규모가 많이 축소된 걸 알 있었다.

나도 몇년만에 오니까....

대형마트가 지방 소도시 구석구석 점령하는 바람에

사람들도 가깝고 편리한 마트를 더 선호하는 것 같다.

그래서 5일마다 돌아오는 장날을 잊고 사는지도 모르지...

아직 대목전이라 조용한편이었고

일단 사람사는 풍경이 보기좋았다.

이런저런 구경을 하니 어릴적 생각도 나고

자꾸 먹는것만 시선이 꽂히니 나도 참 못 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