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열흘전부터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을 하며
명절대목 보기 강행군의 연속이다...하;;
다음주 휴가를 기대하며 힘들지만 잘 버티고 있다!
어젯밤 10시부터 시작된 음식장만은
새벽4시가 되어서야 끝낼 수가 있었다.
그래서 항상 명절 전날이 가장 힘들다.
일년에 두번 맏며느리 노릇도 잘하고 싶고
평소에 잘해야 하는데..이건 뭐 밀린 숙제하듯 하니;;
항상 이해해 주시는 연로하신 시부모님께도
늘 죄송한 마음뿐인 못난 자식이다.
깜깜한 새벽을 달려 시집에 가서 아침밥 해 먹고
두 아들과 돌아오는 길...
지방도 387은 언제나 한폭의 그림과 같다.
서리꽃이 만발한 풍경을 보며 감탄사만 연발하다
갓길에 겨우 차를 세우고 몇컷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마음이 조급해져 좋은 사진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 느낌 잘 아니까ㅎㅎㅎ
설날인 동시에 '우수'
눈이 비로 변하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되는 날..
자연의 이치는 알면 알수록 경이롭고 또 신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