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그 동안 꼭 해보고 싶었던 한가지

처음이자 곧 마지막이 될 소식을 전했다.

마음 차단하라고 알리기 위해서...

그렇게 안되어 있으면 미련과 연민에 머뭇거릴 구차한 모습을

보이게 나인걸 잘 알기에...

어찌할 수 없는 영역밖의 존재하는 흔적들이

너무 많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다.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희미해질까?

벌써부터 남녘엔 봄꽃소식이 하나,둘 전해지고

무척이나 기다려 온 따뜻한 봄날

여린 새순마져 움틀 준비를 마치고 곁에 와 있지만

내겐 너무 잔인하게 다가 올 봄이 될 것만 같아서

두려움이 한발치 먼저 앞서간다!

야속하지만 지금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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