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가을이면 코스모스와 메밀로 유명하다던

경남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엔 

지금 꽃양귀비가 만발했다.

제2회를 맞이하고 지난해 보다

규모가 3배나 더 커졌다고 한다.

작년엔 없던 풍차도 생겨서 포토죤으로

인기가 좋을것 같다.

축제행사를 알리는 사이트가 없어서 아쉽

축제기간은 5월13일부터 22일까지

5만여평의 대지에 그야말로

레드벨벳을 깔아 놓은듯하다.

마을입구부터 키큰 가로수를 대신 해

붉은 꽃양귀비 꽃길의 시작이다.

새벽일찍 잠이깨서 갑툭튀하듯

5시30분에 하동북천으로~

오후에 비예보도 있었고 인적이 없을때

보고자했던 마음이 더 컸다.

지난주 갔었던 함안악양뚝방길도 보고팠지만

이번엔 하동북천이 더 끌렸다.

7시쯤 도착을 하니 행사장 바로앞에

주차하기가 수월했다.

어딜가든 출사를 나온 진사님들이

눈에 많이 띄인다.

양귀비라해서 알다시피 붉은것만

있는것은 아니였다.

마치 코스모스군락을 연상시키는

핑크러스한 모습이 좀 더 특별히 다가왔고

가끔은 철도 건널목 신호소리가 들리면

이내 곧 기차가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

이 또한 이곳만의 이색적인 풍경이 아닐까?

이렇게 많은 꽃양귀비는 처음 본 듯하다.

그저 바라 보고만 있어도

좋은 사람이 있듯

꽃들도 마찬가지인듯 싶다.

난 요즘 힐링이 필요한건가봐..

함안 악양뚝방길에서


일주일째 숙면을 하지 못했다.
눈만 감고 잠자는 척...
하기도 힘드네;;
원래 잘 못 자긴했지만
요즘들어 정도가 넘 심하다.
이틀은 커피를 한잔 마셔서 그른가?
해서 심지어 어젠 마시지도 않았는데..
몸이 고달프고 피곤해 하니까 
잠은 잘 올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 반대인건 뭐지?
수험생도 아니고 하루 3~4시간 밖에
시간이 없는데 그나마도 못 잔다면
갑자기 새벽형 인간을 강요해서 그런가?
매시간마다 한번씩 더 자주깬다.
총 10시간에 걸쳐 종일 서서 일하니
무릎도 아프고 발목도 욱씬거린다.
그래도 좋은공기와 물소리,새소리가 가깝고
인터넷 세상과 전화도 단절되는 시간들
그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마음처럼 몸이 안따라주는 서글픈 년식
운동체력과 노동체력은 별개인듯...
그나마 운동체력이 있으니까
이정도도 잘 버티는거지ㅋ
나는 소중하지만
역시 투잡은 개힘드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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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고난도 있고 시련도 있지만
그 많은 순간 버텨낸 너에겐
감동이 있다

by글배우

나는 아직도 진행형이고
과연 감동이 있을만큼
잘 버텨내고 있는 것일까?
모두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는 글을 보며
스스로를 토닥여본다.
오늘하루도 힘들었지만
수고 많았다고...
나를 위한 삶을 살아내기 위해
치열하고 냉정한 세상속에서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빛이 되어주길 바라는 너
보고싶다
꿈에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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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친님의 예쁜 사진한장에서 가지게된

호기심반 궁금증반

갈까? 말까?....

나의 결정장애를 두고 잠시 고민할때

'고민이 될때는 늘 가는게 옳습니다'

그래~

이말에 용기삼아 오늘 날 잡자!

이렇게 해서 달려갔다.

아직 이른감이 많이 들긴 했지만서도

요 며칠사이를 두고 제법 핀모양세다.

인용하자면

꽃양귀비는 약성분없는 개량종이라 한다.

이렇게 군락지를 이루어 악양뚝방길 옆으로

자릴잡고 있으니 가히 장관급이다.

조만간 만개가 이루어지는 시점이면

붉은빛깔과 녹색

두 보색의 대비로

선명한 화려함의 극치를 보게 될것 같다.

그때 또 한번 달려야 하나?


인친님~제가 팬인거 아시죠?! 

만나서 급 반가웠어요~






























남원에 볼일 있어서 갔다가

광한루에 잠시 들렀다.

현지인은 딱히 볼건 없다고 했지만

진짜 그렇다.

건너편엔 춘향이 테마파크가 있었지만

역시나 연휴를 즐기기 위한 인파들로

넘칠것 같아서

그 인파들을 피해 간 곳이

지금은 폐역이 된 옛 서도역

레일바이크도 탈 수가 있나보다.

몇몇 관광객들이 잠시 둘러보곤

서둘러 자리를 떠난다.

그 자리에 홀로 남은 난 

나만의 시간과 공간으로 채워갔다.

머리도 마음도 어수선한 나날

차분히 정리가 필요했기에

이런 시간을 만들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마음을 담아서 사랑합니다'

누가 썼는지조차 모르는 글귀 하나에도

가슴이 벅차 오르는건 왜 일까?

늘 버릇처럼

말하고 싶어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내가 제일 듣고 싶어하는

말이기도 하지

..........




 

 

 

 

 

 

 

 

 

 

 

 

 

 

 

 

 

 

 

 

 

 

 

 

 

 

 

 

 

 

 

 

 

 

 

선관광 후학습

 

 

 

한달전 사과밭에서 캔
2016년산 신상 봄쑥으로 버무려
장인?의 손길로 빚은 하트쑥떡
먹기 아깝겠지만ㅋ
두번 먹어라~세번 먹어라~
맛난데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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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너울따라 나부끼듯 춤추는

청보리들의 향연을 보기위해

전라북도 고창으로 떠나볼까?!

 

http://chungbori.gochang.go.kr/index.gochang

 

 

 

 

청보리밭 언덕

나홀로 나무

외롭지 않니?

 

 

 

그들만의 축제를 즐기기 위해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사이로

노오란 유채꽃도 보인다

 

 

 

어딜가든 전망대부터 접수한다!

히야~~좋구나~~

역시 안구정화엔 그린이지?!

 

 

 

진사님들이 더 많다는건 않비밀

^^

 

 

 

청보리밭 가운데서 유채를 만나다.

반가운 마음을 가득 담아

일루와~~

 

 

 

나 여깄어요!

나 좀 봐주세여~~

안 그래도 네가 돋보인다니~

 

 

 

너와 함께 마주 할 즐거운 시간들

 

 

 

그렇게 얄궃게 불던 봄바람의 시샘을 

네 몸짓에서 말하고 있구나

 

 

 

 

 

 

봄볕아래 유독 빛나던 모습들

 

 

 

청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네가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어~

 

 

 

청보리와 유채의 하모니

나름 잘 어울려~

 

 

 

누가누가 더 이쁘나?!

 

 

 

오늘의 주인공은 청보리지만

둘다 이뻤던 걸로

 

 

붓끝에서 묻어나는

고운색감의 번짐같이

한폭의 수채화가

눈앞에서 그려지고 있었다

 

 

 

청보리 사이에서 보일듯 말듯

숨박꼭질중인 노오란 유채

용케도 잘 찾아버렸어~

 

 

 

파아란 하늘과 옅은 구름

녹색청정한 청보리가 조화롭던 날

 

 

 

바람에 나부끼듯 흔들리는 청보리

너를 위해 하늘도 나무도

오늘만큼은 조연을 자청하는구나 

 

 

 

유독 푸르름을 자랑하던

나무 한그루

 

 

 

드넓은 청보리의 물결

눈앞에 펼쳐진다.

이렇게~

보여지는게 전부가 아닌건데

더 많이 보여주고 싶었어...

 

 

 

만약에...

혼자였더라면

낮게 이는 바람에도

쉽게 꺾이고 쓰러졌을지도 몰라..

서로 의지하며 위로받고 사는게

우리네 삶이겠지...

 

 

 

청보리밭 사잇길

아쉽게도 이곳엔 강력한 출입금지

경고가 붙어 있었다.

다름아닌 '뱀출몰 지역'

 

 

 

첫인사를 건내고 싶어~

잘 지냈니?! 

 

 

 

청보리 시기가 지나면 어떤모습일까?

 

 

 

하늘이 이뻐서 자꾸만 올려다 봤었던 날

 

 

 

 

바람이 분다~~

사그락이며 부딫히는 청보리소리

상쾌한 청량감마져 전해온다.

 

 

 

때론 빛이 나기도 하고

청보리가 아닌척해도

좋구나~

 

 

하늘,땅,사람

서로의 추억을 챙기느라 바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다보니

어느새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저 마음따라 발길 닿는 곳 

어딜가든

내 시선에서

가장 아름답다 여겨지는 고운풍경들

제일 먼저 보여주고픈

비록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마음아린 

그런 사람이 있다

언제나 네 생각만하면

행복해 한다는 걸 알까?

내 생각안에 갇힌 너도

행복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