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한여름날 붉은 배롱나무꽃에
반했었던 전남 화순 만연사
늘 상상속에서나 존재했던
하얗게 쌓여간 사계절연등과
배롱나무의 설경
그렇게 나의 작은소망들은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
감사하게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남도의 설경을 찾아서
눈이 내릴땐 폰카가 짱!


순천 선암사

작년 이맘때 백일동안 붉은빛으로
피고 진다는 배롱나무꽃에 꽂혀서
삼복더위속 폭염경보가 다반사였던
지난 여름날의 추억을 회상해 본다.
나름 인상깊었고 다시 가고픈 곳을
일순위로 다시 정리해 보았다.
마음앓이와 방황이 많았었던 만큼
지친 나를 위한 보상이라도 하듯
여행과 사진에 미쳐 다녔던것 같다.
지금보면 좌충우돌 엉터리지만
보정을 통해 새생명을 얻은듯ㅋ
워낙 풍경들이 좋아서
반은 먹고 들어가 밥상위에
수저만 살짝 얹은 샘이다ㅋㅋ
올핸 어느곳으로 훌쩍 떠나볼까?



1.안동 병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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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7] 안동 병산서원의 배롱나무꽃 여운깊은 감동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