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하루사이에 기온이 뚝

영하18.3도

빙수폭포를 촬영하겠다고

폭포가까이 가려다가

한쪽발이 얼음을 뚫고 입수해서

질벅한 발을 이끌고 다녔다.

더 웃긴건

철원에 와서 하얀눈을

올겨울 처음 보았다는 거다.

예전에 금학산도 4번이나 

올랐었는데....쩝!

 

 

 

 

 

 

 

 

 

 

 

 

 

 

 

 

 

 

 

 

 

 

 

철원한탄강 얼음트래킹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태봉교를 찾았다가 직탕폭포를 둘러보았다.

여기까지와서 안보고 가면 섭하제~~

지난번엔 전날 내린비로 인해 직탕폭포가 잠수를 탔었다.

수량이 많다못해 넘치고 직탕폭포는 온데간데없는 상황

 

http://21blackjack.tistory.com/546

 

겨울의 모습은 나도 카메라도 처음이다.

지척에 살아도 잘 안오게 되는 현지인의 게으름

동장군이 옷깃을 스치다 말아선지

여전히 한탄강물은 흐르고 또 흘렀다.

아직 나님의 카메라조작법은 늘 제자리인듯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폭포의 모습을

기대하기 정말 어려운걸까?

 

 

 

 

 

 

 

 

 

 

 

 

 

 

 

 

 

 

 

 

 

 

 

 

 

 

 

 

 

 

 

 

 

 

 

 

 

 

 

 

 

 

 

 

 

 

어젯밤과 오늘 새벽사이 비가 내려선지

작년의 근사한 모습만 생각하며 왔더니

흙탕물에 꼬르륵~~ 잠수탄 직탕폭포...;;

오딨는거늬?!

며칠지나면 예전모습처럼 하고 있겠지..

구멍송송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돌계단을 밟고 내려가니

한 어르신께서 낚시에 몰두중이셨다.

물이 탁할때만 잡힌다던 검지손가락만한 쏘가리? 한마리

어쩌다가 잡혀서 유유자적 독탕중

흉물처럼 놓여있는 폭포위 다리는 곧 철거 될 예정이란 기사가 났다.

참 쌩뚱맞게 안어울리던 다리...

지나가면서도 조마조마하긴 했다.

친환경적인 다리가 놓인다고 하니

새로운 모습을 기대 해 봐야겠다.

돌아오던길엔 매번 슈~~웅 지나치기만 했었던

승일교...공원으로 깔끔하게 조성된곳이다.

역사적인 의미가있는 승일교

다리 사이마다 조명이 설치되있어 야간풍경도 볼만하다고 한다.

밤에 여기 올 기회가 없으므로...패스!

쌍둥이 다리처럼 대교 하나를 추가로 더 건설중이다.

마치 신과 구의 만남처럼 잘 어울리는 듯 아닌듯

세월을 뛰어넘는 두 다리의 사이로 거센 한탄강물은

변함없이 흐르고 있겠지...

 

 

 

 

 

 

 

 

 

 

 

 

 

 

 

 

 

 

 

 

 

 

 

 

 

 

 

 

 

 

 

 

 

 

 

 

강원도 철원군 소재 관광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