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수영장 입구에 다다르면 우측 벚꽃길따라 굽어진 길 끝엔

무엇이 있을까?

항상 궁금했는데 마침 여유롭게 도착해서 발걸음을 옮겨 보았다.

걍 공사장 일거라 생각했는데 거의 완공단계에 이른

 3구역으로 나눠져 인조잔디로 깔끔하게 잘 정돈된

축구전용 구장이였다.

축구를 즐겨하는 매니아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 경기장에서 축구를 하고 싶어하겠다.

정식명칭이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마홀수영장과 더불어 많은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축구동호인을 추축으로한 시설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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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 가까워져 올수록 짙어지는 안개

이지역이 안개 상습지역이긴한데...

새벽녘에만 만날 수 있는 풍경

사진을 담아내기엔 소재는 참 좋은데

나같은 오토매니아 초보는 일단 찍고본다.

 

자유형으로 출발해서 배영으로 영법을 전환하는 연습을 했는데

첨이라 익숙치 않아서 요령도 없이 물만 먹었다.

잠깐 쉬는동안 트름이 어찌나 나오던지

끝나고 체중을 재면 항상 제자리다.

오늘도 무쟈게 힘들었는데;;

접영하시는 분들보니 자세나 발차기가 전혀 다른 방식이라

참 어려워 보이던데...

틈틈히 유툽 동영상 찾아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이나 열심히 해야겠다.

눈으로 본 그대로 마음처럼 의욕은 앞서는데

몸이 안따라 준다는게 참 서글퍼지는 나이가 된거다.

나의 수영실력이 언제까지나 뿌연 안개속에서 헤매란 법은 없을 터..

열심히 하다가 보면 눈부신 봄햇살처럼 쨍한

그런날도 반드시 오겠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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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시작한지도 14일차 강습은 9일째

두분의 강사님이 번갈아 나오셔서

진도를 어떻게 맞춰 나가야할지 참 대략난감이다.

완벽한 자세는 아니지만 자유형과 배영을 할줄 아는것도

나로선 대단한 발전을 한 것이다.

이젠 제법 가속이 붙어서 25m레인이 짧게 느껴질 정도다.

특별한 강습이나 지도 없이 혼자 자유형과 배영을 섞어

명성산을 탔던 미친 체력으로 레인을 왕복하며 연습만 해댔다.

가끔 상급반분이 코치를 해 주셔서 도움이 되었다;;

요즘은 유튭에서 수영영상을 찾아 보곤한다.

눈으로 동작을 익히고 이미지 트레이닝겸 해서

물속에서 동작도 중요하지만 지상에서의 반복적인 동작연습이

내겐 더 필요한듯하다..

이런걸 배우고자 강습을 신청한건데.. 

난 매우 산만한 초급반 수강생으로 찍혔으니;;

수영도 재밌고 회원분들과도 친해지고 있다.

연세도 많으신분들이 수영할때 보면 기운이 어찌나 넘치시는지

그렇게 나도 그분들에게서 기운을 받고 오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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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산정호수에 관련한 블로그 탐방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김남조의 '산정호수 다육이'

 

http://blog.naver.com/donaigi

 

나도 모르는 이런데가 있었나 싶어 오늘 찾아가 보았는데

상동주차장 바로 옆쪽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좌측으로

생각보단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그래도 빼곡히 쌓여있는

조금은 거친듯 투박스럽고 소박한 옹기며,화분,그릇,생활자기등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계셨다.

물론 다육이들도 내눈엔 많아 보였는데

아직 종류별로 구비가 완벽하게 되어있진 않다고 하신다.

사진을 찍기 위해 양해를 구했더니 흔쾌히 허락을 해 주셔서

기분좋게 담아 올 수 있었다!

다육이 마님과 현지인은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차시간 압박만 아니였다면 커피 한잔하고 얻어먹고 오는건데...

오늘만 날이 아니므로ㅎㅎㅎ

다육이 머슴님께서는 인근 다육이 농장에서 건강하게 키워내시고

마님께서는 산정호수 다육이 판매장을 운영하며

관광객을 위한 홍보 및 판매를 하고 계셨다.

이미 다녀간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 포스팅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듯했다.

산정호수주변 즐비한 상업지역내에

이런 곳이 소담하게 자리잡고 있다는게 신기했었고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꼭 구매를 하지않더라도 눈으로 보는 즐거움은

여행이 주는 소소한 행복중 하나이니까..

좋은날 나도 다육이 입양하러 꼭 다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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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안개때문인지 날씨가 넘 화창하고 좋아져

갑자기 보고픈 님따라 무언가에 이끌리듯

카메라 장착하고 잠시 일상을 벗어나기로 했다.

작년에 워낙 가뭄이라 폭포수는 흔적도 찾을 수 없어 기대도 않했는데

멀리서 시원한 낙숫물줄기를 발견하곤 어린아이처럼 신이났다.

요즘 연이은 고마운 봄비 덕분이다.

산책을 즐기는 관광객들도 삼삼오오 무리지어 다니고

단독사진,단체사진도 찍어 드리고 나름 잼나다.

무엇보다 숨어있는 새로운 장소를 발견한다는

참 즐거운 일인것 같다.

지금도 좋지만 한달후가 기다려 지는건

명성산 녹음(綠陰)이 더 짙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새벽녘 안개가 짙다는건 화창한 날씨를 미리 알려주는 것

그래선지 시간이 지날수록

따사로운 햇살의 봄날은 가히 환상적이다.

마홀수영장은 지금 봄맞이 꽃단장중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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