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한달 길기만 한것 같았지만
어느새 마지막날이 되었다.
그사이 벚꽃도 만발했다 하얗게 꽃비내리듯
흩날리는 이별을 고하고
다시 새로운 봄꽃의 향연으로 초대하는 듯
여기저기 철쭉꽃이 환하게 피어나고 있다.
만남이 있으면 언젠가는 이별이 있듯
누구나 아름다운 인연으로 남길 바랄것이다.
그러기 위해 서로가 상처 되지않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할 것이고
안좋았던 기억은 지나간 시간에 같이 흘려보내고
좋은 기억만 간직하며 살아야하지 않을까?
때론 생각처럼 마음이 안따라 줄때도 있겠지만
슬프면 슬픈데로 그리우면 그리운데로
눈물이 나면 울고 그러다 웃어질때도 분명 오겠지...
아프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며 애쓰는 것보다
차라리 아플때 지독히 앓아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난 이제 지독히 아파해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