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열흘사이 두번이나
방문하게 했었던 경주
그 시작은 맥문동꽃
작년엔 주로 남도쪽을
여행했었는데. . .
왜 진작 경주를 않갔는지
못내 아쉬움이 많이든다.
그래선지 경주의 매력에
완전 홀릭된 여행이었다.
가을의 경주는 또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너무 기대가 크다!


[2017.09.02] 빛내림이 받은 맥문동

신두리해안 사구촬영후
도착한곳은 안면도 북쪽끝에 자리한
학암포해수욕장이다.
이곳에 도착했을 때만해도
하늘은 눈부시게 맑고 청명했다.
잠시 쉬며 촬영장비를 정비하는 동안
서쪽 지평선으로부터 밀려드는
구름의 모습이 심상치가 않았다.
하늘의 바람이 거셌던지 빠르게
해안쪽으로 다가왔다.
촬영이 시작될무렵 밀물때가 되어
파도를 찍는 내내 뒤로 물러나며
긴박한 촬영시간을 보냈고
하늘은 거대한 새의 날개를 펴듯
멋진구름의 모습을 연출했다.
밀물로 가득찬 해변 방파제에서
파도를 담으며 한시간여 남짓 남은
일몰을 기다렸다.
멀리 수평선엔 짙은 구름이 생겼고
오메가 일몰은 볼 수 없었기에
촬영장소를 주경을 찍었던
태안화력발전소로 바쁘게 이동했다.
발전소 굴뚝의 연기는 겨울철에만
보이는듯 했지만 구름덕분에
멋진 야경을 담을 수 있었다.

서해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안면암 앞바다와 신두리해안
그리고 해안사구를 거쳐
태안화력발전소 주경까지


신두리해변

 
신두리해안 사구


태안화력발전소 주경

조석으로 가을의 기운이 느껴진다.
아직도 한낮엔 여름의 열기가
따갑지만 그래도 치열했었던
계절을 보내야 할때가 온것같다.
막바지 여름을 즐기려는 인파들
저물어가던 붉은 석양을 바라보며
하루의 아쉬움과 내일의 희망으로
모두들 그렇게 살아가는 건가보다.

철원군 신철원 삼부연폭포


연천 고문리 재인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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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야경만큼 화려했던
그날의 석양빛은 찬란했다
다시너를 만날수 있는날엔
한뼘더 성장한 내가되어서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