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2016/07/26 +1


폭염경보가 흔한일상인 요즘

뜨거운 태양을 조금이라도 피하고 싶어서

새벽마실가듯 달려간 담양

한적했던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었더니

아침부터 폭풍 육수공장장이다.

다음으로 간 곳은

담양 명옥헌

배롱나무 꽃이 얼마나 피었나?

궁금해서 갔는데,,,,,갔는데,,,,,,

왠 촬영스탭진들 차들과 단역배우분들이 있었다.

"이거 영화촬영이예여?제목이 모예영??"

여쭤보니 드라마란다...

그 단역배우분 자기가 출연중인 드라마 제목이

헷갈리는듯 옆사람에게 물어보더니 말해준다.

구름에 그린 달빛....

검색을 하니

'구르미 그린 달빛'

^^;;;;

박보검,김유정 주인공들은 명옥헌에서 촬영중

이것도 스포일러가 되나?

하지만 접근불가 현장 사진촬영은 당근 금지

사람 흔적도 볼 수 없을 만큼 울창한 배롱나무 숲에

가리워져 무전기로 들려오던 감독의 목소리만;;;

난 연옌보다 명옥헌 배롱나무 꽃이 더 보고싶다규~~

오전중에 끝난다고 해서 소쇄원도 오랜만에 둘러보구

다시 가봤지만 역시나....에효 집에나 가자!

결국 명옥헌 배롱나무 꽃은 밑간만 보구왔다.

일부러 간건데 많이 아쉬웠다.

아직 만개한 시점이 아니라 그나마 위안을 삼으며

ㅎㅎㅎ

'태양의 후예' 이후 요즘 TV를 통 안봐서

방송되면 챙겨봐야지~

명옥헌에서의 멋진 장면을 기대하며!



'산다는건 > 일상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햇살 좋은날  (5) 2016.08.22
날도 더운데 이러지 말지?!  (0) 2016.08.21
민들레울  (0) 2016.07.25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  (10) 2016.07.09
하늘은  (2) 201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