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치열한 마홀 수영장 수강 등록을 위해
어둑한 새벽5시 45분에 집을 나섰다.
한창 산이랑 연애할때 이 무렵엔 산을 향해 갔었는데...
언제나 산은 늘 오르고 싶고 그리운곳...
오랜만에 일출전 풍경을 보니 DSLR사진기를 가져오지 않은것이
너무나 아쉬운 순간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풍경을 담은것 같다!
늘 무심히 지나치던 곳이었는데...
더 늦지않은 만남이 오늘이란 것에 감사하자!
처음부터 새로이 시작하는 마음으로
겨우내 멈췄던 운동을 오늘부터 다시 시작했다.
말이 운동이지
제 컨디션을 찾기위해 기본부터 천천히
충분한 휴식을 가졌던 근육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유지해 나갈 생각이다.
이상하게 집에서 운동한다는건 마음처럼 안되서
흐트러지고 나태해진 내모습은 가관도 아니였다.
무엇이든 열심히 해 보자!
앞으로가 즐거워질 나의 일상들을 기대하면서
^^
초승달과 별의 랑데뷰
3월22일 초처녁 서쪽하늘에서 우연히 보게된
초승달과 유난히 크고 밝게 빛나던 별의 랑데뷰~
그 동안 밤하늘 한번 여유롭게 올려다 보지 못하고
매마른 감정을 가지고 살았나하는 생각이 문득든다.
까만 밤하늘에 별빛부서지는 날
초승달과 별의 랑데뷰처럼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생각지도 못한 시간에
언젠가는 만나지게 되는 날도 있겠지하는
작은소망이 절실히 다가오면
나는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살아갈
이유를 얻게 되는 것 같다!
아침햇살 눈부시게 찬란했지만
코끝 찡하게 매우 추웠다는거...
이런...영하5도였어!
가끔 이런날도 있어야
나태해진 정신도 바짝 차려지는거 아닐까?
볕이 잘드는 병원화단에 목련은 맨 윗가지부터
벌써 하얀꽃잎을 수줍게 피웠다라~
담주면 더 많이 볼 수 있을것 같다!
여긴 봄꽃 소식이 그만큼 늦은 동네인걸 감안하면...
창밖넘어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는데...
난 왜 계속 춥다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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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씨엘 헤지스 액세서리 2015 S/S 시즌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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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 따스함에
춘곤증 몰려오던 3월19일
맑고 파란하늘을 배경삼아
동네 한바퀴~~
휘리릭!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꽃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
.
.
.
바람이 오면
바람이 오면
오는대로 두었다가
가게하세요
그리움이 오면
오는대로 두었다가
가게하세요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겠지요
살다간 가겠지요
세월도 그렇게
왔다간 걸 거예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
오늘처럼 바람부는 날이면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모든 근심 걱정 고민 사랑
다 바람결에 실려 보내 버렸으면 좋겠다!
시원하게 비라도 하늘에서 쏟아져
빗물따라 깨끗히 씻겨 내려가던지...
마음 한쪽이 무겁고 답답한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