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시작!
가을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듯...
마음이 쓸쓸하고 공허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외면하고 싶지는 않다.
지금 아니면 언제 그런 기분을 느껴볼까 싶어
걍 부딫쳐 견뎌보고 싶어졌다!
이 또한 나의 인생이니까...
비예보가 있었는데...
태양은 뉘엿뉘엿 해넘이를 하고 있다!
10월의 마지막날엔 왠지 이 노래를 들어야만 할 것 같은..
'잊혀진 계절'
그 노랫말이 참 가슴에 와 닿는 걸 보니
나도 나일 먹나보다
ㅠ.ㅠ
지난날 푸른잎을 자랑이라도 하듯 무성했었던 나뭇가지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가 싶더니
이제는 앙상하게 드러난 모습이다.
어찌 그리 잘 알고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는 모습
벌써 10월의 마지막날
첫날이라며 일기쓰던게 엊그제 같은데...
나의 시간은 참 빠르게도 지나간다...
조금만 천천히 가주지...
햇살 좋은 아침은 널 닮은것 같다!
그만큼 내가 밝은 에너지를 너에게서 받고 있다는 말이겠지...
항상 웃을 수 있게 있어줘서 고맙다!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올 가을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요즘
가을걷이를 끝낸 대지엔 된서리도 잔뜩 내렸고
제일 추운 날씨인듯 싶다!
운동가는 길...
평소같으면 주변 오만잡동사니 시선 닿는 곳마다
다 참견하면서 걸어갔을 길인데
너무 춥다보니 앞만보고 그냥 막 뛰어갔다!
그런데도 숨도 안차고 열도 안오르고
코끝,손끝이 너무 시려운걸 보니
진짜 춥긴 춥다...
이젠 두툼한 겨울옷을 꺼내야 할 때!
내가 좋아하는...아니.......
사.......사.....랑하는 책바위♥
나를 반겨하지 않아도 좋아...
네 품속으로 난 늘 오르고 싶어하니까!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한결같은 맘으로
날 기다릴거란 착각을 해도
내사랑의 방법이 때론 무모 해 보일지라도
난 행복해 하니깐
괜찮아~
어제 오후늦게 내린 비때문인지...
새벽안개가 너무 짙게 끼였다.
덕분에 오후엔 맑고 쾌청한 날씨를
가을은 우리에게 선물로 주었다!
이젠 뭔가 집중해야 할 것만 같다!
막연한 기대감...그런건 내게 없는 줄 알았는데...
널 향한 내마음이 저려오는 건 왜 일까?
[2014/10/26] 산정호수 수변데크길
농번기 및 갈수기시 호수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수변데크의 진출입로의 파손과 데크바닥이 내려앉아 데크로드가 뒤틀리고 변형돼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수변데크에 대한 출입을 통제합니다.
-포천시시설관리공단-
.
.
.
10월3일날 다녀갔을땐 출입금지여서 걷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 드뎌 걸어봤습니다!
그런데....특별히.....딱히...뭐.....그저....그런;;
그냥........길.......^^;;
부력을 이용해 조성한 길이라 사람들 지나갈때마다
꿀렁꿀렁~울렁울렁~
그래도 단풍 절정이라 알록달록 색동옷 갈아 입은 듯
명성산 자태가
너무 근사 해 보였답니다!
열댓분정도 년식 좀 있으신 단체관광객들 멋진 풍경을 배경삼아
단체사진도 기꺼이 찍어드리고
삼각대 들고 다니니깐 뭔가 전문 찍새 같아 보였나봐요;;
ㅋㅋㅋ
오늘도 아침안개가 명성산을 가리고있네요!
지난주 인파덕분에 너무 고생을 해서 ㅠ.ㅠ
낼모레 주중에 올라 갈테니까
기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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