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수능 D-11
동네 빵가게 갔다가 진열된 수능엿이랑 초코렛을 보고
수능이 얼마 안 남은 걸 알게 되었다!
집안에 수험생이 없으니 남일 된지도 몇년째ㅋ~
고쓰리 수험생여러분 모두
수.능.대.박!
새벽녘에 내린 비때문인지
늦은 오후 해질 무렵부터는 바람이 제법 차갑다!
저절로 옷깃을 곧추세우게 되는 바야흐로
가을과 마지막 작별을 고해야 할 듯 싶다!
이젠 계절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날 보면서
시간의 흐름을 역행 할 순 없지만
지금 이 순간을 바라보는 내 눈빛과 마음의 생각들을
낙서하듯 흔적으로 남기고픈
내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게 될 일상의 소소한 꼼지락거림
내게도 새로운 습관이 하나 생겼다 히힛~
그래서 난 지금 무지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