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구름이 열일한 다대포일몰

 

 

 

 

 

 

 

 

 

 

 

 

 

 

 

 

 

 

 

 

 

 

 

 

 

 

 

 

 

 

 

 

 

인생의 긴 여정속에

나는 어디쯤 와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든다

하루를 돌아보게 되는

아름다운 여명의 시간

첫인상 좋았던 다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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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뜨거웠었던 태양은

열기를 품고 내일로 떠나갔다

빈자리엔 어스름한 땅거미가

어두워지길 기다렸다는 듯이

짙푸른 하늘아래로 내려앉고

개와 늑대의 시간속 블루아워

그러나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

단 하루에 주어진 짧은 시간들

개인지 늑대인지 구분조차도

못하고 있는 현실이 비참할뿐

내앞에 있는 당신과 나조차도

미처 몰랐었던 나를 마주한다

같은 시간속 서로 다른 모습의

존재로 세상밖으로 나갈 시간

해질녘 어둠이 아닌 찬란해질

어제의 내일이 바로 오늘이다

오늘이란 시간들도 언젠가는

수 많은 그리움의 이름하나로

내 가슴에 각인되 남게 될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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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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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감악산

산바람부니 왜케 추운거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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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가 없음 없는대로 
미세먼지가 있음 있는대로
내게 주어진 상황에 맞게 
최상의 구성을 마음에 그리고
준비된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이
나는 너무 행복하다!
카메라를 들고 나설땐
내게 은혜롭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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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진가들은
원하는 풍경을 만나지 못했다하여
실망과 아쉬움에 발길을 서둘러
돌려버리는게 많다.
내앞에 놓여진 상황을 즐길 줄 알고
그만의 멋을 찾아내는 것도
사진인의 자세라 생각한다
난 부족한 실력에 아쉬움 투성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지로 향하는
마음은 늘 설레고 좋다.
오늘은 또 어떤 모습들과
만나게 될지 기대를 하면서...


























봄이면 나름 지역구의 핫플등극
새벽야경과 자동차궤적 여명빛
대구 와룡산 영산홍군락지 일출
그리고 강정고령보 디아크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