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보일듯 보이지않던 안개속
수줍은 여명빛이 스며들어
너울지듯 파도치며 부서진
마음속 맴돌았던 소용돌이
지나간 흔적의 잔상들처럼
아직도 여운깊은 구름바다
.....

처음으로 가본
옥정호 국사봉에서
차고 넘치게 흐르던 운해
저 멀리 마이산봉우리도
옥정호 붕어섬도 보이질 않았다.
아마도 다음에 다시 오라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