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 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나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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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다녀가고 수개월만에 다시 찾은

허브와 야생화마을

온실속엔 갖가지 허브와 야생화 꽃들의 향연

향기로운 꽃향기와 따뜻함속에 있노라

누구든 사랑하고 싶어지는

그런 기분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연인분들 필수코스로 강추~

계절을 다르게 돌아와서인지 처음 만나는 낯선 꽃들도 있었고

여전히 제 기억력은 믿을게 못 되지만;;

꽃 가지수도 더 많아진것 같아요ㅎㅎ

너무 이뻐서 제가 꽃인듯 착각의 늪에 빠졌다는건 비밀

그동안 차곡차곡 적립해 놓았던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리고

힐링을 위한 저만의 해피타임

곧 당신을 위한 시간이 될거예요~

 

 

 

 

 

 

 

 

 

 

 

 

 

 

 

 

 

 

 

 

 

 

 

 

 

 

 

 

 

 

 

지난밤 봄에게 자릴 내어주기 싫은

겨울의 시샘은

흩뿌려진 눈으로 대신 한듯합니다.
겨울과 봄의 공존 그 가운데서
앞으로 난 어떻게 살아야할까를 화두에 두고

여러가지 생각들로 넘쳐나고 있는 요즘

따뜻한 햇볕아래에선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던

산정호수 둘레길을 걸어봅니다.

완전히 해빙되어 잔잔한 물결로 요동치며

한겨울 내내 얼어붙어 움추리고 있었던 기지개를

마음껏 펼치는듯 합니다.

참 수상위 수변데크는 끊어진 부분도 있고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가 되어있으니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후리지아 꽃향기에 매료된 나

꽃말은 '새로운 출발' 또는'당신을 응원합니다'

이래서 졸업시즌이면 각광을 받는건가 싶기도 하구...

 봄의 맨 처음

 전령사다운 샛노란 고운빛깔이

너무 아름답다요~

내 마음까지도 밝게 물들이고픈

간만에 나도 꽃단장을 했는데

오라는 곳도 딱히 갈데도 없는건 쉿~!!!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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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깃털같은 구름이불에 덮힌 색다른 하늘풍경

지금이 아니면 못 볼 것만 같아서...

순간을 담고 기록을 한다!

해마다 3월이면 의례겪는 꽃샘추위라지만

다시 한겨울이 된듯한 착각이 든다..

 일몰찍으러 뒷동산에 오르는데 옷깃을 파고드는 칼바람이

 어찌나 얄궃던지 손이 꽁꽁 얼어서 내려왔다..

움틀준비를 하던 꽃봉오리도 잠시 멈춘것 같고

아직은 때가 아니란걸 잘 알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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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보고싶고 그리워 한다는 건...

내 마음이 여전히 쓸쓸해서 일꺼다!

사랑한다고 오롯이 소유할 수 있는 나만의 사람이 아니듯

당신과 얽히고 설킨 모든 인간관계까지 인정하고 지켜줘야해

단지 나랑은 감성만 공유하는 당신이어도

내삶이 충분히 행복하고 즐거워지기도 할 텐데...

꽃샘추위 매서운 칼바람이 옷깃을 파고 들던 오늘

당신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

가끔은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바람결따라 흘러가는

구름의 모습을 닮고 싶어질때가 있다.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태과의 숨박꼭질도 하고

작은 티끌에 불과한 세상속 나를 비웃듯 내려다 보기도 하고

산을 넘고 들을 지나 세상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로움을

난 끊임없이 오랜동안 동경 해 왔다!

언제쯤이면 당신곁에 자유롭게 다가 갈 수 있을까?

이미 저 구름은 당신을 지나쳐 갔을꺼야...

모두가 인식하지 않고 살아갈 뿐이지...

내게 주워진 운명적인 삶의 굴레라 해도

어느순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무던히도 견뎌내는 것이여야해...

아무리 힘겨울지라도

내 삶은 소중하고

나는 그 인생을 살아 낼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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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꼭 해보고 싶었던 한가지

처음이자 곧 마지막이 될 소식을 전했다.

마음 차단하라고 알리기 위해서...

그렇게 안되어 있으면 미련과 연민에 머뭇거릴 구차한 모습을

보이게 나인걸 잘 알기에...

어찌할 수 없는 영역밖의 존재하는 흔적들이

너무 많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다.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희미해질까?

벌써부터 남녘엔 봄꽃소식이 하나,둘 전해지고

무척이나 기다려 온 따뜻한 봄날

여린 새순마져 움틀 준비를 마치고 곁에 와 있지만

내겐 너무 잔인하게 다가 올 봄이 될 것만 같아서

두려움이 한발치 먼저 앞서간다!

야속하지만 지금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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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마음 한그루를 베어내기로 했다.

수백번 수천번을 생각 해 봐도

지금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마음은 아프지만...

 내게 최선을 다했던거야...

그걸로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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