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산 아래에선 없던

산안개에 갇혀

기나긴 내적갈등의 반복

그후 한시간동안의 밀당

그리고 기다림의 보상

역대급 일몰경을

보란듯 펼쳐보인다.

살면서 이런날을

몇번이나 더 만날까?

.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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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창포원에도 연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개화중이라 마음에 드는

구성을 찾지 못했지만

연꽃이 더 많이 꽃피면

열심히 찾아야겠다.















해질녘 하늘에

가장 가깝고도

내가 갈 수 있는

제일 높은 그곳
















수많은 꽃들이 피고 지고

감악산에도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하여 예쁨가득이다.

삼일째 감악산으로 퇴근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너무 안된다...































거창 창포원

지금은 꽃창포가 한창이다

해마다 개화시기를 놓쳤었는데

올해는 제대로 맞추었지만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해마다 수달래 개체수가

줄어들어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이면 봄마다

안부를 전하듯

꾸꿋하게 꽃을 피워내

그저 대견하고 감사하다































전날 내린비로

출근길 풍경이 주는




























오랜세월 굴곡진

소나무의 삶을 본다

그 삶을 닮고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