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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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고 있는 고민들이..
그래 결국 선택도 그걸 헤쳐
나가는 과정도 불가피하게
내게 주어진거라 생각해.
다만 그 연장선상에서 조금 많이
더 지치고 힘들었을 뿐이라고..
그 고민의 결론..
난 다 알고 있었어.
잠시 머뭇거림이 날 주저앉게
만든거야..
너라면 충분히 다시 일어나게
해 줄거란 믿음이 있었는데..
딱 거기까지더라..
그게 네입장에선 내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이었을 거란 생각을 해..
진심으로 날 생각한거였겠지만
언뜻 비춰졌던 그 냉정함이 좀 서운터라.
네말대로 그렇게 할 수 있다면
해보도록 할께...
이젠 아파도 아프다 않할꺼야..
그 아픔의 깊이가 얼만큼인지는
넌 모르는 나만 아는거니까...
그리고 내말 들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