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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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중심이 단단하기를 바란다.
사람들이 너를 바라보는 시선과
너에 대해 스쳐 지나가는 말들과 같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림이 없기를 바란다.
때로는 너를 흔들어대는 크나큰 유혹과
무너짐 앞에서도 부디 너의
중심만큼은 꿋꿋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네가 오롯이 자유로운 사람이길 바란다.
세상의 소음과 얕은 유혹과 가벼운 바람에
너의 행복과 주어진 소중함을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어떤 시련을 마주하더라도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 선물로 여길 수 있기를 바란다.

책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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