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화천서원

유운룡(柳雲龍)의 학덕을 기려서 유림들이 현 위치에 세운 서원이다. 유운룡(柳雲龍)이 1601년(선조 34) 향년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고 185년 만인 1786년(정조 10)에 건립하여 9월에 유운룡(柳雲龍)의 위패를 봉안하고 1803(순조3년)에는 제자인 김윤안(金允安)과 종손자(從孫子)인 유원지(柳元之)을 배향시켜 100여 년 이상춘추로 향사를 지내오다가 1871년(고종 8) 서원철폐령에 의해 강당과 주사만 남기고 훼철되었다. 서원의 훼철을 아쉬워하던 후손들은 1966년부터 기금을 모아 사림들의 공론으로 1996년 5월 2일 복설 고유를 거행했다.

http://korean.visitkorea.or.kr/

화천서원의 본당이 되는 숭고당의 전경

여전히 정문은 굳게 잠겨있었고

 부용카페를 통해 들어오게 된

봄에 왔었을땐 이걸 몰라서 걍 지나쳤었다.

화천서원안에 카페가 있다는 것도

이날 처음 알았다;;;


강당격인 지산루

신발을 벗고 경건하게 올라가는데

맨발이라 나무계단이 너무 뜨거웠다,,,

마치 만대루와 비슷한 느낌이 있는 풍경


지산루 마루바닥에 애써 쪼그려앉아 찍은

화천서원 현판


유유히 흐르던 낙동강과

그 건너엔 하회마을이 있다.




화천서원 이곳도 본당을 중심으로

동재와 서재가 마주보고 있는데

지금은 개인이 입주하여

민박과 카페영업하고 있었다.

고풍스런 마루엔 왠 소형냉장고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어서 참 안어울린다 싶어

카메라앵글에 자꾸 걸리적 거리길래

냉장고를 함부로 움직일 수 없는 노릇이니

탁자와 방석을 창쪽으로 밀어넣고

인테리어 재정비후

시야에서 완전히 제외시켜 버렸다.

나의 이런 행동에 웃음을 터트리는 방쌤님

예쁘게 담아내셨는지 궁금해진다.


고택이지만 한옥느낌이 더 강했던


병산서원과 흡사한 건물배치와 구조의

화천서원

인적이 없어서 더 좋았던


이것의 용도는 알고 있는데

정작 어떤 이름인지를 모르겠다ㅋㅋ


이리 오너라~~~!!

를 왠지 외치고픈 양반마님 코스프레

ㅎㅎㅎㅎㅎ



화천서원을 나오며 부용카페 모습살짝


화천서원에서 걸음으로 450보

뒷동산 오르듯 정말 가까운 거리

병산을 오르고 왔던터라 이정도는 걍 껌 ㅋ


부용대에서 내려다 본 하회마을

벌써 두번째


지난 봄과는 사뭇다른 모습

온통 초록빛이다!


더운 여름날도 하회마을을 찾는 이들

탁트인 부용대를 올라야 진짜 하회마을을

제대로 감상할 수가 있는데,,

망중한을 즐기기엔 너무 뜨거븐 날씨

이제 병산서원으로 가볼까?

http://21blackjack.tistory.com/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