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9] 구례 산수유축제 노오란 봄빛의 향연
매화에 이어 산수유도
봄빛을 뽐내던 따뜻한 봄날
구례 상위마을부터 나드리시작
오전7시30분경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아침햇살이 드는 잠깐의 시간을
기다리기로 했다.
멋진 작품하나 건지나 싶었는데
역시나 걍 블로그용 사진만
오랜만에 고운인연과의 봄꽃나드리
우울했었던 기분은 사그라들었고
찬란한 봄빛을 있는 그대로 느끼자.
지금쯤은 만개가 되어 더 예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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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광양 홍쌍리매화마을로 봄마중
지난주 미리가본 봄마중
아직 때이른걸 잘 알지만
그래도 봄이 곁에 와 있음을
성급하게 꽃피운 매화들덕분에
가까이서 봄을 즐길수가 있었다.
매화축제행사가 AI로 취소가 되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걸 보면
과연 광양 매화마을이로구나~
이어서 발길을 붙잡는곳이 있었으니
바로 산수유축제로 유명한 구례 산동마을
이제막 노란빛이 꽃망울에 깃들기 시작했다.
3월중하순경이면 이 두곳의 봄꽃을
연달아 즐길 수가 있을것 같다.
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는
감안해야 할듯싶다.
다시한번 새벽길을 달려 갈 예정이다.
그니까 예쁘게 꽃피우고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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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5] 노오란 산수유빛 구례현천마을
남원 톨게이트에서 약10분 거리에 있는
현천마을
산수유축제로 유명한 다른마을과는 달리
한적한 풍경
얕으막한 돌담길과 저수지반영
그래서 선택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
일단 집에서 제일 가까운 1시간 거리라는거
ㅋㅋㅋ
현천마을의 특징중 하나가
바로 요 돌담길~
작은 계곡에서 물흐르는 소리와 함께
경쾌한 발걸음을 맞춰 걷기도 한다.
길목 모퉁이로 돌아가면 어떤 풍경이 기다릴까?
괜스레 설레임을 가지게도 한다.
현천마을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태에서
무작정 길이다 싶은 곳은 다 걸어 다녔다.
뜻밖에 대나무숲도 만나게 되어
마음속까지 그린그린해~
우연히 걸어 들어갔던 길에
만나게된 전망대 풍경들이다.
역시 높은곳에서 내려다 봐야 제멋을
제대로 느끼게 되는듯
아들에게 버림받은? 삼식이
어쩌다 초짜인 내게 흘러 들어와
사진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는 개뿔 그냥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너도 피었니?!
나도 피었다!
둘만의 대화가 들리는 듯하다.
전망대를 지나 걷다보니 산중턱즈음에
다다랐을때 과수원 넘어
마을 전경이 살짝 내려다 보인다.
봄.봄.봄.
봄 스럽다~
산수유반영으로 매력적이라는데
나도 한번 홀릭되어 볼까?
어럼풋한 비탈길따라 위태롭게 내려가본다.
꽃샘추위는 있었지만
바람은 고요했고 저수지 물결도 잔잔했다.
덕분에 파란 하늘도 두둥실 뭉게구름도
잘 그려내고 있어 기특하다 했다.
채색을 좀 높였더니 얼핏 개나리처럼 보이는건
비밀~
잘보고있나?
내사랑 그대
다시 반대편 전망대를 오르기위해
걷던중 빛노리도 해보고
드디어 전망대 도착!
발아래 보이는 모든것들이
아름답다 여겨지는 순간에
저질체력으로 헐떡이는 난
에고고 힘들데이~~
우헤헥~~
아랫쪽 헐벗겨진 능선따라 진사님들 자리잡고
같은 풍경을 다른 느낌을 찍고 계실걸로
ㅋㅋㅋ
전망대가 괜히 있는게 아니다.
현천마을에 오면 꼭 한번쯤은 올라봐야하는
필수코스 강추따따블~~
이쯤에서 기다리면
내게로 와 줄테야?!
봄이 오는 길목엔
왠지
네가 있을것만 같다!
돌담길따라 저 넘어엔 산수유가 만발해 있어
이젠 봄이야~
굳이 말로 다 하지 않아도
그 느낌 너무 잘 아니까
다시한번 내려오는 길
이번엔 하늘과 구름의 반영이다.
어찌나 이쁘던지
나의 발걸음을 붙잡고 쉬이 놓아주질 않았다.
아직은 푸른잎이 돋아나기전 꽃부터 피우는
산수유나무 꽃
이렇게 자세히 보는건 아마도
오늘 처음이라지...
현천마을에 이런 모습도 있었다는 걸
아무도 몰랐으면 하지만...
진사님들이 이미 접수한곳
그래도 간직하고픈 추억이다.
욕심이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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