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에 잠들었는데 2시간 남짓...
문득 혼자만 깨어 있는 새벽시간이 좋아지고 있다.
노래들으며 책도 읽다가 막 졸려우면 잠들면 되고ㅋㅋ
참 안좋은 습관 하나가 생겼다...
요즘 난 Sam Smith 보컬에 홀릭되었다.
지금 이어폰으로 흘러 나오는 곡이기도 하고
남자 아델이라 불리 울 만큼 풍부한 중저음과 섬세한 보컬
감성짙은 R&B로 여심의 심금을 울리는듯...
첫 데뷔 앨범으로 그래미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올해의 노래,
베스트 팝 보컬,최우수 신인상 부문 4관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동성애자...날 찼던 그 남자에게 감사한다는 수상소감 ㅜ.ㅜ
기사가 막 쏟아져 나오길래 얼마나 좋나하고 전곡듣기를 하는데
이거 대세 맞잖아...어쩜 들을 수록 넘 조앙~
이런저런 편견 같은거 배제하고 오직 노래만으로...
처음 이 가수를 접한게 된 계기가 있었다.한달전 쯤인가?!
미국동부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의 추천곡으로 처음 접했었다.
뮤직비디오가 참 가슴아픈 내용이여서 ㅜ.ㅜ
그리고 k팝스타 시즌4에서 애스더 김이 불러서 더 호감이 갔던
I'm not the only one...이 곡이었다.
두가지버젼으로 랩퍼가 피처링한 곡도 좋아서
한동안 나의 BGM이기도 했었고...
다른 수록곡들도 서서히 꽂히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주옥같은 새로운 곡들을 접하며 즐겨듣는 일상속에서
스스로 치유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그래! 난 괜찮아! 괜찮아질꺼야...
당당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볼꺼야....
갑자기 졸려워지기 시작했다...
나머지 남은 밤도? 잘 자길....

2월13일 새벽4시를 향하는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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