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왜목마을로 가기전 새벽녘 별담기
난 별궤적보다 별점상이 더 예쁘다.
뭍에 올라와 쉬는 배의 창가에
물든 여명빛이 고왔던 해변가
그리고 바위사이로 걸리는 태양의
촬영포인트를 잡기위한
수십명 진사님들의 바쁜질주
파도에 발이 젖는데도 아랑곳없이
촬영 삼매경이다.


그냥 다 내려놓으라 한다
억압의 시간들을 벗어나
바람결에 마음을 맡기고
내 허물로부터 자유롭게

구름에 가려진 반쪽 오메가일출
너무도 잔잔했었던 밀물때 바다

하늘과 땅의 그경계
가까이 보이는것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익숙해서 소홀했던
짙은안개속 그리움
그 모든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잊지말자

해질무렵 울산바위에 그려진
빛의 아우라
노출차이 극복위해
다음엔 그라데이션필터를
장착하여 찍는걸로

라온포토클럽 촬영회
목련꽃이 필무렵 어김없이
핫플레이스가 되는 대릉원
촬영전쟁터를 방불케하던
그곳에 다시 만나러 가?말어?

거창 라온포토클럽 촬영회

새벽 2시출발 휴게소에서
조반겸 우동,간식먹고 5시도착
나혼자 별사진 도오전!
일출만 찍으면 재미없자나ㅎㅎ
바다를 향해 주차대기중인 몇몇
차량들의 강한 라이트빛때문에
빛공해가 심해서 올라가 꺼 달라고
차마다 양해를 구한뒤 몇컷 건졌다.
새벽 5시반 아무도 없는 해변에서
나홀로 담은 유일한 별사진^^
그리고 창암의 짙은 여명빛이
난 너무좋아서..사랑하는데..
사진담는 사람이 없다는게 기쁨ㅋㅋ
나혼자 독차지 할끄야~~
여명의 시간이 지나고 일출각잡기
위성사진에선 않보이던 까스층으로
오메가 일출은 없었다.
하지만 모처럼 회원분들과 함께한
촬영이라서 더 재밌었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