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처음인듯 싶다.
괴로움에 힘들어하는 속마음을
내비춰줘서 한편으론 고맙고 기뻤어.
그 아픈마음을 공감하고 다독이며
그저 너의 말을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건데
어줍잖은 설교따위가 무슨 도움이 된다고,,,
무거워진 마음을 덜어내길 바라는게
최선인건데...
난 아무런 위안이 않되나 보다...
그러길 바랬던건 내 이기심은 아니었을까?
네게서 받았던 용기와 위로만큼
되돌려 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더라구,,,
실은 나도 오늘 아버지 생각이 너무나서
울었거든.
마음으로만 그리워하면 산다는게
정말 견디기 힘든 순간으로 마주 할 때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당황스러울때가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은듯
하루가 살아지는거 보면
마음한켠 소망이라는게 있긴 한건가봐,
나만 아는 그런거ㅋ
가끔은 가슴 저리게 아픈날도 있어야
아픔없는 날의 감사함도 알게 되겠지.
지금까지 그래왔듯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것도
너와 나 자신뿐이니까
이세상 어디에도 그것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거 잘 알지?!
내가 힘들어할때 네가 해 줬었던
말들 기억해?
용서는 타인을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하는 거래,,
용서를 받는 자 보다
어쩌면 더 큰 용기가 필요한거니까,,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존재
너로 인해 마음껏 웃을 수 있어
행복해 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생각해서라도
그러니까
자신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내일을 맞이하길 바랄께!
사랑하는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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