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나른하고 심심한 오후엔 영화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

난 재밌게 봤는데ㅎㅎㅎ

엔딩곡이 좋아서 다 듣고 나오느라 늦게 나왔다.

잔혹하고 무섭고 폭력적이고 우울하고 슬픈영화는

언제부터인지 그닦 보고싶지가 않다.

밝고 재밌고 사랑스런 환타지한 감동이 있는

영화가 좋아지는건 나일먹어서 그른가?

싶기도 하지만ㅋㅋ

항상 영화를 같이 보았던 친구가 있다.

서로 절대 않어울릴 법한 전혀 반대 성향의 소유자들

우리 둘이 베프인걸 주변 친구들은 참 의아 해 한다.

어떻게 전혀 다른데

친구가 되어주고 될 수도 있냐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린 너무나 잘 맞는다.

혼자 잘났다 튀거나 내세우려하지 않고

서로를 배려해 주는 마음 때문인것 같다.

그니까 친구에겐 마음에 담아두는 비밀따위 없다.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30년세월이 쌓아온

신뢰가 그만큼 두텁다는 말이겠지!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친구가 생각났고

또 보고 싶었고...

전화로 폭풍수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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