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매표소를 지나자 마자 보이는 광경에

다소 실망하게 되고

연휴에 사람들로 북적이고 주차공간도 협소해 

무단 갓길주차까지 감행하면서

혼자 여기에 왜 왔을까? 뭐 이런

끊임없는 자학과 반성을 하면서

ㅠ.ㅠ

전망대까지 꾸꿋하게 잘도 오르는

말과 행동이 전혀다른

단순무식한 멘탈의 소유자가

바로 나란 사람,,,




입장권을 보여주면 1회 건초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로 뒤엉킨 북새통같은 체험장을 벗어나자

제법 목장다운 모습이 펼쳐졌다.

음~~아직까지는 실망은 되도 나쁘지는 않아!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름 무장을 시키고




before & after

역시 양은 before여야 진리지

일단 밀리고 나면

혹시.....뉘실까요??

꽉 말고 살살 물어도 될까양ㅋ




일부러 왕따나무를 만든건지

알 수 없으나

그런거따위 신경 안쓰는 양들의 대단한 집착력 





여기도 목장의 일부같은데 출입금지라서

무슨 용도인지 알수 없음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너의 뒷태

지.못.미




거기 너...그래 너말이야?!

양이 풀뜯는거 처음보냥~

응~! 나 처음이거든?!

눈매가 선해 보이던...너는 양

그냥 멀리서만 볼 걸 그랬다...

쓰다듬어 줄 수가 없을 정도로

양털이 어찌나 더러븐지;;;;;




형아 나두 줄 수 있어~~

쌍둥이도 아닌데 형제가 똑같은 패션을,,,,

나도 한때 유행처럼 울 아들들에게

강요한 패션스탈이기도 했지ㅡ.ㅡ;;;



 

아이들은 신기해 하며 건초를 주려고 하는데

정작 양들은 배들이 넘 부른가??

입에 갖다 줘도 안먹는 사태가 초래되어

아이들을 애타게 만들기도 한다.

밀당도 잘하는 양

ㅋㅋㅋㅋㅋ




한가로이 풀뜯기에 열중인 수많은? 양들

양떼라 부르기엔 뭔가 20% 부족하다라~

다들 개인플레이 하는건가?




여기도 양 저기도 양

저 멀리 강원도 대관령을 달려가지 않아도

양떼를 볼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삼아봐??

그넘의 양이 뭐시간데,,,,,끙

양띠에 태어난 조카를 생각해서

내가 봐줄란다.




세상모르고 자기가 목적하는 일에 충실한 양

풀만 백날 먹으니 아무리 먹어봤자

풀은 풀이다.

하긴 울집 밥상도 메뚜기가 튀나올판;;;




아래에서 올려다 봤을때

에게~~이게 모양~!!!

이랬는데

제일 높은 곳에 올라 내려다 보니

넓긴하구나!

제일 높은 윗쪽일수록

사람들이 그나마 덜 힘든쪽을 많이 택한탓에

한적하게 룰루랄라~

올테면 함 와봐~




분명 양떼 목장이 맞긴한데

양보단 관광객들이 훨씬 더 많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

오늘이 어린이날인 줄 알았다^^;;;;

양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역관광하는듯




왕따나무인듯 아니듯

혼자 아름드리이길래 이뻐보여서




엄마양과 아기양

옳지! 내새끼 잘도 뜯는구낭~

뭐 대충 이런 분위기라 짐작하고




말로만 듣던 무등산은 처음이다.

게다가 뜬금포돋게 양떼목장이라늬

ㅋㅋㅋㅋㅋㅋ





세상만사 모든것이 귀차니즘이야~~

역시 배부르고 등은 따뜻해야 제맛이쥐 ㅋ

너도 그러냐? 나도 그런다!




누가누가 더 토실토실한가?!

예쁜 궁디찾기 콘테스트~~

빠밤~!!!




여기는 커플로

before & after

배고프면 풀뜯고 배부르면 배깔고 자면

그만이지...

그러다 가끔 벌초하듯 털도 밀려주시고

비싼 양모도 제공하고




한명의 관광객이라도 고갱님이 만족한다면

기꺼이...

떼지어 먹어주리다~~




돌팔이 미용사가 저랬나 봄

좀 안되보인다앙~~

어쩔 ㅜ.ㅜ




어린이 동반 가족들은 즐거운 한때를

동성 또는 이성 커플들은 이색추억을

궁금해서 다녀 오긴했지만...

사진빨도 한 몫하니 현혹되는 건

보는 이의 관점에서 잘 판단하길...

되도록 주말과 연휴는 피하는게 상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