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5] 무등산양떼목장 요기잉네~
매표소를 지나자 마자 보이는 광경에
다소 실망하게 되고
연휴에 사람들로 북적이고 주차공간도 협소해
무단 갓길주차까지 감행하면서
혼자 여기에 왜 왔을까? 뭐 이런
끊임없는 자학과 반성을 하면서
ㅠ.ㅠ
전망대까지 꾸꿋하게 잘도 오르는
말과 행동이 전혀다른
단순무식한 멘탈의 소유자가
바로 나란 사람,,,
입장권을 보여주면 1회 건초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로 뒤엉킨 북새통같은 체험장을 벗어나자
제법 목장다운 모습이 펼쳐졌다.
음~~아직까지는 실망은 되도 나쁘지는 않아!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름 무장을 시키고
before & after
역시 양은 before여야 진리지
일단 밀리고 나면
혹시.....뉘실까요??
꽉 말고 살살 물어도 될까양ㅋ
일부러 왕따나무를 만든건지
알 수 없으나
그런거따위 신경 안쓰는 양들의 대단한 집착력
여기도 목장의 일부같은데 출입금지라서
무슨 용도인지 알수 없음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너의 뒷태
지.못.미
거기 너...그래 너말이야?!
양이 풀뜯는거 처음보냥~
응~! 나 처음이거든?!
눈매가 선해 보이던...너는 양
그냥 멀리서만 볼 걸 그랬다...
쓰다듬어 줄 수가 없을 정도로
양털이 어찌나 더러븐지;;;;;
형아 나두 줄 수 있어~~
쌍둥이도 아닌데 형제가 똑같은 패션을,,,,
나도 한때 유행처럼 울 아들들에게
강요한 패션스탈이기도 했지ㅡ.ㅡ;;;
아이들은 신기해 하며 건초를 주려고 하는데
정작 양들은 배들이 넘 부른가??
입에 갖다 줘도 안먹는 사태가 초래되어
아이들을 애타게 만들기도 한다.
밀당도 잘하는 양
ㅋㅋㅋㅋㅋ
한가로이 풀뜯기에 열중인 수많은? 양들
양떼라 부르기엔 뭔가 20% 부족하다라~
다들 개인플레이 하는건가?
여기도 양 저기도 양
저 멀리 강원도 대관령을 달려가지 않아도
양떼를 볼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삼아봐??
그넘의 양이 뭐시간데,,,,,끙
양띠에 태어난 조카를 생각해서
내가 봐줄란다.
세상모르고 자기가 목적하는 일에 충실한 양
풀만 백날 먹으니 아무리 먹어봤자
풀은 풀이다.
하긴 울집 밥상도 메뚜기가 튀나올판;;;
아래에서 올려다 봤을때
에게~~이게 모양~!!!
이랬는데
제일 높은 곳에 올라 내려다 보니
넓긴하구나!
제일 높은 윗쪽일수록
사람들이 그나마 덜 힘든쪽을 많이 택한탓에
한적하게 룰루랄라~
올테면 함 와봐~
분명 양떼 목장이 맞긴한데
양보단 관광객들이 훨씬 더 많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
오늘이 어린이날인 줄 알았다^^;;;;
양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역관광하는듯
왕따나무인듯 아니듯
혼자 아름드리이길래 이뻐보여서
엄마양과 아기양
옳지! 내새끼 잘도 뜯는구낭~
뭐 대충 이런 분위기라 짐작하고
말로만 듣던 무등산은 처음이다.
게다가 뜬금포돋게 양떼목장이라늬
ㅋㅋㅋㅋㅋㅋ
세상만사 모든것이 귀차니즘이야~~
역시 배부르고 등은 따뜻해야 제맛이쥐 ㅋ
너도 그러냐? 나도 그런다!
누가누가 더 토실토실한가?!
예쁜 궁디찾기 콘테스트~~
빠밤~!!!
여기는 커플로
before & after
배고프면 풀뜯고 배부르면 배깔고 자면
그만이지...
그러다 가끔 벌초하듯 털도 밀려주시고
비싼 양모도 제공하고
한명의 관광객이라도 고갱님이 만족한다면
기꺼이...
떼지어 먹어주리다~~
돌팔이 미용사가 저랬나 봄
좀 안되보인다앙~~
어쩔 ㅜ.ㅜ
어린이 동반 가족들은 즐거운 한때를
동성 또는 이성 커플들은 이색추억을
궁금해서 다녀 오긴했지만...
사진빨도 한 몫하니 현혹되는 건
보는 이의 관점에서 잘 판단하길...
되도록 주말과 연휴는 피하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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