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해가 지고 땅거미가 내려앉아
붉은 여명과 짙푸른 블루아워
한줄기 빛이 사라져 갈때까지
도심의 불빛이 대신 자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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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의 맑았던 하늘만 믿고
오르고 보니 오간데 없었다
그래도 주어진 상황에 맞춰
남다른 구성으로 보정하기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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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도 없는 야산에
큰절 여러번 해가며
노루귀 담기 힘들다.
내가 만난 바람꽃은
그 바람꽃이 아닌가?
처음 야생화 찍었다.
다음봄엔 더 잘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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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 머금은
통도사 자장매
봄시즌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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