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이제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나 싶었는데

하루도 힘들지 않은 날이 없다.

어제보다 점점 더 힘들어져

한계의 정점을 찍듯 지나는 시간들

주어진 할 일들이 더 많더라도

현실은 빨리 그 일들을 끝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더 크다.

그렇다고 대충할 수 있는 성격도 못된다.

앞뒤전후 계산적이지 못해

좀 힘들고 손해보더라도

인내하길 강요하는건 아닌지

아무도 인정해 주지도 않는데

혼자 해 낼려고 하니

참 많이도 지쳐온다.

요즘들어 자주 하늘을 보게된다.

초록잎들로 무성해진 나무를 보며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걸꺼야

그저 나를 다독이며 위로를 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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