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어제 약간의 비가 스쳐선지 오전엔 흐린듯하더니

수영을 마치고 나올땐 화창한 날씨와 뭉게구름이 참 좋았다.

락커룸에선 쓰러질듯 기운이 없어 넘 힘들었는데

일단 수영장을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몸도 마음도 날아갈듯 한결 가벼운 발걸음이다.

3주동안 접영을 배우느라 셩장 물 꽤나 먹으며 고생 좀 했는데

완벽하진 않지만 제법 접영의 자세가 잡혀가고 있다.

30분간 시간을 투자하여 왕복5번 연습한것 같다.

첨엔 한두번 잘 기억했다가 돌아서면 잊어버리기 일수지만...뭐!

일단 손의 힘으로 부상하지 않으려 최대한 힘을 빼려 노력했고

가슴을 누르는 웨이브 동작과 입,출수 킥을 신경썼다.

그리고 종아리가 너무 접혀지지 않게 발차기도 연습했다.

동시에 이루어지는 구간 동작들이 있어서

물속에 들어가면 그야말로 정신이 하나도 없다.

많은 연습이 더 필요한것도 이때문이고ㅋ

꾸준히 하다가 보면 몸에 밴 습관처럼 될 날이 오겠지~

물속에선 잘 못 느꼈는데 힘들긴 했나보다.

사우나에서 현기증이 와서 당황을 했다.

평소보다 땀도 더 많이 흘렸고

어휴~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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