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창포는 시즌이 지나서
꽃은 간데없고
대신 꽃양귀비가 반긴다.



















월성계곡 골짜기마다
전국에서 몰려든 진사님들로
북새통인 요즘
가뜩이나 냉해를 입은 수달래들이
때아닌 곤욕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듯
짙밟히고 꺾이다 꽃잎이 낙화한다.
꽃상태도 예년만 못한데
버스대절해서 떼로 몰려든
할배할매 진사님들
도가니는 안녕들하신지..
장비는 왜케 다 최고급 신상인거야!
바디랑 렌즈 최소한 5백만은
훨 넘을텐데,,,
근데 삼각대는 왠 학다리인거냐며ㅋㅋㅋ
장비무거워 가볍게 다닌다면서
망원을 손각대쓰는 터미네이터들 ㅎㄷㄷ
곳곳을 완전 쑥대밭 맹글고
계곡의 물소리가 묻힐정도로
입으로 사진찍던 진상들이
떼로왔다 떼로 사라졌다.
일주일전만해도 없었던 길이 생겼다.
암튼 🐕웃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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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댐 수몰지
대야리 봄풍경
난 심도연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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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리던 날
답사차 다녀온
고학리 용원정 쌀다리
벚꽃이 만개하여
예쁨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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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 휘날리던 쉰새벽부터
전망좋은 이수미팜베리
카페옥상에서 거창의 풍경과
열릴듯 말듯 구름의 장난으로
커피마시다 말고 뛰쳐나가 담았다.
서덕들에서 바라본 남덕유산의 눈
그리고 추운데 고생해준 모델님

거창한거창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지난밤새 조금씩 나리던 눈
동호숲과 대야리수몰지를 놓고
잠시 갈등하다가 대야리쪽으로...
그러기엔 눈이 많이 부족했다.
대신 일출전 잠시 하늘이 열렸고
구름의 흐름이 좋아서 광각으로 몇컷
다시 흐려지고 눈발이 날려서 철수
불과 일주일전 대야리는 가을이었다.
그래서 이틀연속 사진을 담으러 갔는데
미처 옮기지 못한 파일을 인지하지
못하고 포맷을 해버려서 통삭이 아쉽다.
이젠 내년 가을을 기다려야 하다니,,,
경남치곤 고산지대라 눈도 볼 수 있고
좋지만 대신 최전방처럼 춥다.
또, 또, 파일을 옮기지 않고
와이파이로 폰에 내려받아
폰보정을 해서 디테일이
많이 떨어진다.
겨울이되니까 게으르즘이
나도 모르게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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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거창을 비웠더니
그새를 못 참고 떨어져 버린
노오란 은행나뭇잎들
현지인이 역관광이나 당하고
너무 무심했나 싶기도 하고..
이 동네 날씨는 철원이랑
넘 비슷햐,,,
그래서 빨리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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