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늘 보고싶고 그리워 한다는 건...

내 마음이 여전히 쓸쓸해서 일꺼다!

사랑한다고 오롯이 소유할 수 있는 나만의 사람이 아니듯

당신과 얽히고 설킨 모든 인간관계까지 인정하고 지켜줘야해

단지 나랑은 감성만 공유하는 당신이어도

내삶이 충분히 행복하고 즐거워지기도 할 텐데...

꽃샘추위 매서운 칼바람이 옷깃을 파고 들던 오늘

당신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

가끔은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바람결따라 흘러가는

구름의 모습을 닮고 싶어질때가 있다.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태과의 숨박꼭질도 하고

작은 티끌에 불과한 세상속 나를 비웃듯 내려다 보기도 하고

산을 넘고 들을 지나 세상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로움을

난 끊임없이 오랜동안 동경 해 왔다!

언제쯤이면 당신곁에 자유롭게 다가 갈 수 있을까?

이미 저 구름은 당신을 지나쳐 갔을꺼야...

모두가 인식하지 않고 살아갈 뿐이지...

내게 주워진 운명적인 삶의 굴레라 해도

어느순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무던히도 견뎌내는 것이여야해...

아무리 힘겨울지라도

내 삶은 소중하고

나는 그 인생을 살아 낼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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