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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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에도 이끼계곡이 존재한다.
무려 5년만에 다시찾은 그곳
긴시간동안 이끼가  조금은 복구가 된듯하다.
처음 찾았을때 이끼의 훼손정도가 너무 심해서
발걸음을 하질않았다.
스스로 치유하길 기다렸던 세월들
잘 보존되어 지켜지길 바란다.
 
 
 

 

처음으로 가본 상동 이끼계곡

장마가 끝난지 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날 반기듯 수량이 제법 흘렀다.

계곡물에 빠지지 않고서는 결코

좋은 사진을 담을 수가 없다는걸

난 처음컷을 찍기도 전에

미끄러져서 물속에 반입수후

나답지 않게 겁을 먹고 걷기조차 힘들었다.

그래선지 무릎에 무리가 왔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래도 울창하게 우거진 숲속에선

여름이란 계절을 망각할 정도로

시원하다 못해 서늘함마저 느껴졌다.

그 청량감이 너무나도 그리운 요즘이다.

기회가 닿으면 또 달려가고 싶은 곳

언제나 그렇듯 아쉬움만 사진에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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