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수로부인헌화공원 +1

 

 

 

 

 

 

 

 

 

 

 

 

 

 

 

 

 

 

 

 

 

 

 

 

 

 

 

 

 

 

 

 

임원항 뒤편 남화산 정상에 위치한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헌화가'와 '해가' 속 수로부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공원이다.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수로부인은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의 부인이다. 남편이 강릉 태수로 부임해 가던 중 수로부인이 사람이 닿을 수 없는 돌산 위에 핀 철쭉꽃을 갖고 싶어하자 마침 소를 몰고 가던 노인이 꺾어다가 바치고, 가사를 지어 바친 것이 4구체 향가인 '헌화가'다. 임해정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용이 나타나 수로부인을 바다 속으로 끌고 갔는데, 백성들이 노래를 부르자 다시 수로부인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 노래가 신라가요인 '해가'다.
공원에는 이 수로부인 전설을 토대로 한 다양한 조각과 그림 등이 조성돼 있다. 이와 함께 산책로, 데크로드, 전망대, 쉼터 등이 갖춰져 있어 탁 트인 동해 바다의 비경을 감상하면서 걷기 좋다. 공원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는 초대형 수로부인 상은 높이 10.6m, 가로 15m, 세로 13m, 중량 500t에 달하며, 천연 돌로 조성돼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천연오색 대리석 조각상들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바다풍경이 장관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4시가 넘어 도착하게 된 곳은 삼척 임원항 남화산에 있는

'수로부인헌화공원'

이곳 또한 예정에 없었던 곳으로 사전정보 또한 전무했다.

군생활중인 친구아들을 잠시 면회라도 하기위해 왔다가

분대장님의 배려로 모자간 회포라도 풀겸 안내한 곳이다.

좁고 가파른 산길을 10분 넘게 달려서 도착한것 같다.

반대편 임원항쪽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된다고 하는데

검색을 하니 이해가 되었다.

넓은 주차장은 헬기장으로도 사용하나보다.

몇계단을 올라서니 드넓게 펼쳐진

푸른바다를 마주하며 연신 감탄을 연발했다.

눈으로부터 전해지는 바다의 기운이

머리와 가슴으로 전해정화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기상 좋은날은 울릉도까지 조망된다는 망원경도 몇대 있었는데

들여다 보지는 않았다.

한번 들여다 보구올껄...

의도한건 아니였는데 내가 사진찍기 좋아하는 타임 

'블루아워'

개와 늑대의 시간이 왜케 좋은지 모르겠다.

어떻게 찍어도 반은 먹고 들어가니까

내 기분에만 그런걸로

ㅋㅋㅋㅋㅋ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같았던 곳

 새해 일출을 이곳에서 보면 좋겠단 다짐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