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여행가기전 대금굴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서

홈페이지 방문은 필수고 검색은 옵션

http://samcheok.mainticket.co.kr/

대금굴은 사전 인터넷예매가 원칙이라서

일정에 맞는 날짜와 시간대를

조율해서 예매를 열흘전에 했다.

성수기때는 아마 한달전쯤엔 예약을 해야한다.

 

 

 

 

 

 

이정표가 나오고 먼저 가고자했던 대금굴쪽으로 간다.

 

왼쪽이 대금굴,오른쪽이 환선굴에서

흐르는 물이 합쳐져 흐르는곳 같다.

대금굴안쪽에 옥색빛 용수라는곳이 있는데 수량이 더 풍부하긴 했다.

수량의 차이가 사진을 보니 확실히 난다.

 

 

대금굴로 가는 산비탈따라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걷기 좋았다.

 

대금굴 모노레일 승강장주변 산책로를 잠시 돌아보았다.

겨울산치곤 수량이 많아 보였다.

대금굴에서 솟아 나오는 물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든다.

계단식 작은 폭포도 있었고 그 물들이 튀어 들었는지

나뭇가지에 매달린 고드름을 올 겨울들어 여기서 첨 보는 듯하다.

 

 

 

 

낙엽과 함께 한몸으로 얼어버린 투명한 얼음들도

예사롭지 않아보인다.

 

 

여기서 매표검사를 하고 모노레일 시간에 맞춰 대기를 하고 있다가

순서대로 모노레일탑승을 한다.

입장권은 버리지말고 꼭 소지하길 당부한다.

대금굴입장객에 한하여 환설굴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기때문이다.

친구가 환선굴입구 쓰레기통에다 입장권을 버리는 바람에

쓰레기통을 뒤져 건졌던....아놔^^;;

입장객이 적어서 쓰레기가 많지않아 그나마 다

ㅋㅋㅋ

 

 

모노레일에 탑승을하면 직원분께서 이어폰지급을 해주신다.

대금굴엔 해설자겸 인솔자가 상주해 있어서

자세한 설명과 해설을 이어폰을 통해 들으며 천천히

이동 경로를 따라 움직이면 된다.

 

 

모노레일 이름이 은하열차? 였던것 같다.

대금굴자체 입구가 없어서 인위적으로 굴을파고

입구를 만들었다고 한다.

환선굴처럼 걸어서 입구까지 입장하긴 힘들것 같다.

 

모노레일이 도착하고 대기공간에 줄맞춰 서있다가

잠시 해설자의 주의사항을 듣고 인솔하에 출발을 한다.

처음 만나는 곳이 대금굴폭포

수량도 많았고 우렁찬 낙수소리가

굴전체에 메아리치듯 들렸다.

 

 

천연기념물인 대금굴은 사진촬영금지고

핸드폰 역시 전원을 꺼야했다. 

대금굴 사진출처는 아래참고

http://samcheok.mainticket.co.kr/about/gallery.asp

 

어떤 말의 표현보다 직접와서 관람하길 강추한다.

 

 

 

바로 위사진은 용수라 칭하는 대금굴 호수같은곳이다.

물속으로 이어져나온 줄은 탐사줄이라한다.

아직도 탐사는 계속되고 환선굴과의 연계를 밝히는 연구가 진행중이라 한다.

끝이 없는 대금굴의 신비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상상을 초월하는 부분이다.

 

대금굴의 신비와 경이로움에 감탄과 감동을 너무 받아서 일까?

다시한번 산책로 주변을 걸었다. 

직접 보고 느낀사람만이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벅찬느낌과 짙은 여운들 가슴에 간직하며

천천히 길을 따라 환선굴로 발길을 옮겨본다.

 

 

여긴 분명 강원도 땅인데 감나무가 있어서 의아했다.

까치밥치곤 좀 많이 매달렸다 싶었는데

맛이 없어서 안따고 걍 내버려둔거라고 한다.

마당있는 집에 살게된다면 감나무와 사과나무는 꼭 심고싶다.

ㅋㅋㅋ

 

역시 산세높은 강원도라 그런지 앞산을 보는데도

고개를 들어야 겨우 그 끝이 보인다.

 

 

환선굴 모노레일은 두대로 복수 운행되고 있다.

 

 

환선굴로 가는 모노레일 승강장에서

내부 경로모습을 찍어봤다.

처음관람이라 그 규모가 가히 상상이 안된 나였다.

 

 

7분여에 걸친 모노레일을 타고 입구에 도착을 했다.

 

 

환선동굴의 규모는 대금굴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크다.

 

 

오르내리는 계단도 많았고 아기자기한 멋보단

크고 웅장했던 규모에서 압도를 한다.

 

 

참회의 다리라는 출렁이며 움직이는 다리가 있었는데

발 아래로는 끝을 알 수 없는 낭떨어지가 보였다.

난 그냥 다리겠거니 아래도 안보고 걍 걸어갔는데

앞서가던 관광객은 겨우 한발떼기도 힘든모양으로 벌벌 떤다.

이럴땐 아무것도 모르는게 약이려니!

 

 

천연동굴 답지않게 오색찬란한 조명시설이 유독많았다.

물론 안전을 위한거긴 하겠지만

좀 안어울린다는 생각도 든다.

 

 

한시간 훌쩍넘게 걷다가 보니 어느새 출구로 향하고 있었다.

대금굴과 환선굴 을 비교하자면

대금굴이 더 신선했고 좋았다.

개취존중

 

 

거대한 버팀목처럼 아버지품 같았던 환선굴

무궁한 미래가 더 기대되는 대금굴

우리가 잘 지키고 보존해서 후대에 전해줘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음을 느낀다.

벅찬 감동의 동굴여행은 탁월한 선택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