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길이 있어 걷고 또 오르다 보니

어느곳 하나

아름답지아니한 곳이 없다.

조만간 꽃피울 산매화 봉오리마다

봄의 기운을 느껴본다


장승공원을 지나

한번 시작된 길

어디 끝까지 올라보자하여

무작정 오르고보니

뜻밖에 장관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올라오길 참 잘했다!

구름이 잔뜩인 날이라 참 아쉽다 생각했지만

그래도

 비가 내리지 않았던것에 감사를 해야겠지?!

아련한 대청호 오백리길

해발 373m구룡산 삿갓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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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으로 향하던 중

길가 이정표를 보고

"여긴 또 어딘가?

그래 궁금하면 가 보는거야!"

이런게 여행의 제맛이지~

한참을 굽이고 비탈진 산길따라

헉헉거리는 경차에게

힘내라~힘!!!

화이팅을 외치기엔

내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미안코^^;;

장승공원 입구를 못찾고 잘 못 들어서

중간 부서진 울타리밑으로

일명 개구멍같은 곳을 통과하여

조금 올라가니 양지바른 잔듸밭이 나오면서

장승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장승이라해서 우락부락 무섭다는

편견일랑 버려도 좋다.

구룡산을 오르는 내내 산길따라

서로 마주보며 서 있는

해학을 품은 여러 장승들덕에

지루 할 틈이 없다.

저마다 독특한 모습에

재미와 웃음의 수호신같았던

장승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