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석양빛에 스며드는

황홀한 소망같은것

매일매일 한가지씩

마음한켠 행복하기










만개한 샤스타데이지와 함께

6월의 마지막 은하수

월몰이후라 밤하늘 높이

은하수가  올라갔지만

그래서 더 예뻤었던

































산 아래에선 없던

산안개에 갇혀

기나긴 내적갈등의 반복

그후 한시간동안의 밀당

그리고 기다림의 보상

역대급 일몰경을

보란듯 펼쳐보인다.

살면서 이런날을

몇번이나 더 만날까?

.


2021.06.18


.



















거창창포원에도 연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개화중이라 마음에 드는

구성을 찾지 못했지만

연꽃이 더 많이 꽃피면

열심히 찾아야겠다.







아직 장마도 아닌데

궃은 날씨의 연속

모처럼 은하수가 좋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감악산나이트였다.

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해질녘 하늘에

가장 가깝고도

내가 갈 수 있는

제일 높은 그곳



산다는건/일상으로2021. 6. 5. 21:00



예뻐서가 아니다
잘나서가 아니다
많은 것을 가져서도 아니다
다만 너이기 때문에
네가 너이기 때문에
보고 싶은 것이고
사랑스런 것이고
또 안쓰러운 것이고
끝내 가슴에
못이 되어 박히는 것이다
이유는 없다
있다면 오직 한가지
네가 너라는 사실
네가 너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고
사랑스런 것이고
가득한 것이다
이유는 없다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


나태주 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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