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걸 그룹 2NE1(씨엘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의 리더 씨엘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하 '타임 100')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타임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타임 100' 후보 158명에 대한 온라인 투표에서 씨엘은 6.5%의 득표율을 얻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3위에는 미국 출신 팝스타 레이디 가가(2.6%), 4위는 리한나(1.9%), 5위는 테일리 스위프트(1.8%)와 엠마왓슨(1.8%), 6위는 달라이 라마(1.7%)가 각각 차지했다.

미국에서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씨엘은 지난달 25일 레이디 가가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이후 푸틴 대통령과 투표 종료일까지 근소한 격차로 박빙의 경쟁을 벌였다. 최종 투표 결과 찬성 79%, 반대 21%를 얻었다.

앞서 씨엘은 지난달 24일 타임이 공개한 '타임 100' 후보에 포함됐다. 한국 연예인이 '타임100' 후보로 선정된 것은 비와 싸이에 이어 세 번째다.

타임은 씨엘을 후보로 올리며 "한국의 유명한 걸그룹 2NE1의 씨엘은 저스틴 비버와 켈리 레이 젭슨를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과 한 팀을 이뤄 미국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타임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타임 100'을 뽑고 있다. 타임은 오는 13일 온라인투표 순위를 공식 발표한다. 결과를 일부 반영해 오는 16일에는 '타임 100'의 최종 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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